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 밤골계곡 숨은벽능선의 제1전망대에서 처음으로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숨은벽을 멀리서나마 만나게 됩니다.
제1전망대에서 구파발과 삼송리 방향.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염초봉의 북쪽 모습.
파란마음도 기념으로. 마침 이곳을 올라온 등산객을 한사람 만났습니다.
좌측의 인수봉 뒷편 능선이 참 현란하네요.
이곳 숨은벽 능선을 따라서 중앙의 소나무 뒷편 바위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 밤골계곡으로 올라서 호랑이입으로 들어가야 백운대로 갈 수 있습니다.
밤골계곡 백운샘(약수)을 지나서 본 숨은벽 능선이 직벽으로 아찔합니다. 바위끝의 소나무 한그루가 명품이네요.
호랑이입으로 들어가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호랑이입을 빠져나와 숨은벽 끝지점 전망대로 올라와 보니 이렇게 멋지군요. 명품소나무가 저곳에 자리잡고 있었네요.
전망대에서는 인수봉이 손에 닿을듯합니다.
인수봉 우측으로 강북구의 아파트 군락과 멀리 불암산.
전망대에서 뒤로보면 백운대 옆으로 만경대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백운대 뒷면 모습. 인수봉에 올라서서 백운대를 바라 본다면 어떠한 모습일까, 궁금하지만 인수봉에 올라갈 처지는 안되니 이곳에서라도 백운대의 뒷모습을 봅니다.
숨은벽과 인수봉 사이의 계곡근처에서 본 숨은벽 끝지점의 소나무
인수봉의 십자로길.
16시 30분이 되어 늦은 시간이었지만 인수봉에 암벽타는 팀이 있었습니다.
백운대 아랫부분으로 올라가보니 이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바위가 통째로 잘라진듯합니다.
위와 같은 위치에서 위문근처의 만경대
위문에서 백운대와 인수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2통 버스정류장에서 13시에 하차하여(704번 서울역-송추행 시내버스) 옛 밤골매표소앞에서 두갈래 길이 있는데 우측으로 들어가면 밤골계곡을 따라서 백운데에 이르는 길이고(3km), 좌측의 길로 들어서면 숨은벽 능선을 따라서 백운대(3.2km)에 이르게 되는데 거리상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좌측길로 숨은벽 능선을 따라서 오르게 되면 좌측으로는 예비군훈련장이 있는 노고산을 바라보게 되는데 오늘도 예비군들의 교육이 있는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네요. 군제대하고 저곳에서 예비군훈련을 몇번 받았었는데...아~ 옛날이여~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여 햋볕이 없으니 시원하게 북한산을 올라갈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봄이 무르익어 등산로에는 진달래가 가득하고 갈참나무에는 연한 녹색의 새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봄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얼어붙었던 계곡에서는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가슴속을 시원하게 적셔주는듯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휴식은 몸과 마음의 활력소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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