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 ↔ 외돌개

마 음 2010. 5.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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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에 가기 위해서는 효돈리의 효돈중학교나 두레빌라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가게 되는데 어느 방향에서 가게 되든지 이 도로로 진입하면 6코스가 아닌 5코스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무심코 갔다가 코스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되돌아서 쇠소깍다리를 건너서 다시 반대길로 가야만 하였습니다. 여기 두분 여성올레꾼이 먼저 가는데로 저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따라갔는데 저도 저분들처럼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지요.

 

쇠소깍 태우라고하는 배는 줄을 당겨서 이동하는 배입니다.

 

쇠소깍의 바다로 이어진곳입니다. 이곳 쇠소깍에는 계곡에서 흘러온 물과 바다물이 함게 고여있는 작은 호수처럼 잔잔한 곳인데 물이 명경처럼 맑고 깨끗하더군요.

   

쇠소깍에서 태우배를 타보려다가 관광객이 너무나 많아서 바로 올레길을 재촉하여 갈 수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서 주변 풍경에 도취되어 걷는 길이 가벼웠습니다.

 

 

 

 

 

 

 

 

 

 올레길옆 선인장과 멀리 섶섬

 

제지기오름에서 본 섶섬과 구두미포구

 

올레꾼들의 모습

 

 

 

올레길이 자전거도로처럼 잘 닦여져 있는곳도 있고 이렇게 바닷가 샛길로 이어진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국궁장과 섶섬

 

멀리보이는 섬은 문섬

 

소정방폭포까지 왔습니다.

 

 

 

소정방폭포를 조금 지나 정방폭포로 가는 길목에 휴게소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는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작은 올레수첩도 판매하는데 수첩의 가격이 매우 높지만 제주올레를 후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하기에 제주올레가 관광명소가 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좋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올레길이 잘 다듬어진 곳도 있습니다.

  

 

 

정방폭포입니다.

 

 

이곳은 제주민들이 이용하는 노천공중목욕탕이랍니다. 자연수를 이용한 목욕탕인데 가운데는 막혀있고 양쪽으로 문이 두개로 우측은 여탕, 좌측은 남탕이라고 하더군요. 물이 시원해서 여름철에 근처 제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였다네요.   

 

 

여기는 서귀포항인데 새섬과 연결되는 새연교가 저만치 보이고 천지연폭포로 들어가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그러면 천지연폭포도 구경을 하여야지요. 저를 따라 들어오세요.

 

천지연폭포에는 관광객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폭포 주면 풍경도 아름답고....

 

천지연폭포를 나와서 새섬도 들어가 보아야지요. 새섬에 들어가기 좋게 새연교라는 예쁜 다리도 놓아주었습니다.

  

 

  

파란마음도 새섬에서 한마리 새가 되어...

 

새섬이 아름답지만 마냥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잖아요. 여기에서 남은 구간을 가자니 진부령고개르 넘어가는 것처럼 가파른 고부랑길이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더군요. 그렇다고 올레꾼이  택시타고 갈 수는 없는 일이고 걸어서 진부령고개 넘어 외돌개에 도착하였습니다. 외돌개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문섬이래요.

 

제주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소금막-제지기오름-보목항구-구두미포구-서귀포보목하수처리장-서귀포kal호탤-파라다이스호탤-정방폭토 등등....약 15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