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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6코스(쇠소깍~외돌개)에서 만나는 폭포는 3개로 소정방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인데 정방폭포가 폭포의 길이가 가장 길고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닷가에 내려가보니 높이 올려다보아야 하는 폭포의 위용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소정방폭포에서 30여 분을 걸으면 정방폭포를 만나게 되고 정방폭포에서 다시 40여 분을 걸으면 천지연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폭포. 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이다. 서귀포 동쪽 해안에 있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도 부르며, 예로부터 영주12경 가운데 제5경으로 유명하다.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먼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우며 앞바다에 있는 숲섬·문섬·새섬·범섬에는 난대림이 울창하여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徐市)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면서 새겨놓은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자가 있으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해변을 따라 서쪽으로 300m를 가면 잘 알려지지 않은 해식동굴이 있으며 내부에는 큰 석불좌상이 있다. (사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