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우산나물 돌단풍 천남성

마 음 2010. 6. 13. 14:48
728x90

 

 

 

우산나물 Syneilesis palmata

우산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그 생김새에서 이름을 연상할 수 있듯이 우산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겠지요. 우산취라고도 부르고 삿갓나물이라고도 부르고 그 모양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이름을 갖게 되는가 봅니다.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식용식물입니다.

     

 

 

돌단풍 Aceriphyllum rossii

돌단풍은 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식물로 한국·만주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바위에 찰삭 달라 붙어서 살아가는 식물로 줄기는 잛으면서 굵고 꽃대는 가늘고 곧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용화산 우중산행중에 골짜기 커다란 바위의 길게 갈라진 틈새에서 뿌리를 내리고 나란히 나란히 자라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평편한 곳에서 자라는 것은 그런대로 편안하겠는데 직벽에서 자라는 돌단풍은 메달려 있을려면 뿌리(다리)가 아프겠네요.  

    

 

 

천남성 Serrate Amur Jackinthepulpit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새발 모양이다. 5~7월에 녹색 꽃이핀다. 열매는 붉은 장과(漿果)이다. 뿌리는 약재로 쓰고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화약의 재료가 되는 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등산중에 계속하여 비가 내려서 카메라를 꺼내기가 망설여졌지만 이러한 야생화들을 보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카메라는 젖어서 물기를 닦아내는데 고생했지만 비를 함초롬이 맞고 있는 야생화들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