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부안 격포 채석강

마 음 2010. 7. 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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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이는 마을 왼쪽의 절벽이 적벽강으로 채석강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국립공원 변산반도내 채석강은 제주도의 주상절리대와는 반대로 얇은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올린것 같은 모습이 매우 신기합니다. 닭이봉 아래의 바위들은 검은색이 많은 반면에 해수욕장 오른편 대명리조트 뒷편으로는 바위의 색이 울긋불긋 물감을 들인듯 매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아직은 물에 들어가기가 이른듯 해안에서 즐기는 피서객들이 보이는군요.  

 

채석강(彩石江)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 백(호 태백 701~762)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기다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를 보고 그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현재 안휘성 마안산시 장강 동족에 있는 작은 강)지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km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말하는데,절벽은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채석강과 적벽강 일대의 자연경관을 이르는 채석범주(彩石帆舟)는 2004년 11월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적벽강(赤壁江)은 중국 송나라 시인 소식(호동퍼,1036~1101)이 풍류를 즐겼다는 적벽강(현재 중국 호북선 황주)과 지형이 흡사하여 그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적벽강은 채석강과 마주보이는 해안선 끝 지점에 위치하는 해안 절벽 일대를 이르며, 이름 그대로 붉은색을 띠는 암석과 절벽으로 해안선이 이루어져 있고, 사자바위와 위도 등 해안자연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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