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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으로 인하여 여름내내 비지땀 흘리면서 가꾼 많은 농작물들이 수확철을 눈앞에두고 모두 망가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 이를데 없습니다. 지난해 겨울이 너무나도 혹독했던 여파로 농작물들도 예전처럼 작황이 좋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그런대로 일기가 좋아서 풍작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짧은 순간에 처첨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농부들의 마음은 무너지고 찟기는 심정입니다. 즐거워야할 한가위 추석명절을 앞에두고 이러한 자연재해를 당하게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구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강변너머로 지는 태양이 내일 다시 동녘하늘에 찬란한 빛으로 떠오르듯이 우리에게는 태풍을 이기고 다시금 우뚝 일어서는 내일이 있기에 오늘도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