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꾀꼬리버섯

마 음 2010. 8.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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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황색의 꾀꼬리버섯은 식용버섯으로 버섯의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감촉을 혀끝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장마철인 7월부터 늦가을까지 야산의 나무 아래나 숲속 땅속에서 자랍니다. 버섯의 갓지름이 4~5cm정도 자랐을 때에 채취하여 애호박과 함께 붉은 생고추를 갈아넣어 버섯찌개를 만들어 식용합니다. 고향의 뒷동산에도 많은 종류의 버섯이 있었고 유달리 색상이 고운 꾀꼬리버섯은 눈에 잘 띄기도하고 그 아름다운 색상에 반하여 꾀고리버섯을 채취하는 마음마져도 즐거웠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 북한산 족두리봉에 갔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많이 내려서 일찍 하산길에 아름다운 모습의 꾀고리버섯을 만났습니다. 식용버섯이라고하여 버섯을 채취하지는 않았으며 꾀꼬리버섯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블로그 친구님들에게 보여 드립니다. 요즘은 산에 각종 버섯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만, 식용이 불가한 독버섯도 많아서 전문가가 아니라면 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재배한 버섯이 맛과 영양면에서 더 우수하기 때문에 버섯은 시장에서 구입하여 안심하고 드시는게 좋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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