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Y계곡 입구의 소나무의 지난해와 어제의 모습.
주봉. 기둥처럼 길다란 바위라서 주봉이라고 부릅니다. 이 주봉은 우이암 근처에서 멀리보거나 주봉 아래로 내려가야만 기둥처럼 생긴 모습을 볼 수 있고 등산로에서는 이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도 관심을 같고 찾아들어가야만 볼 수 있고 그냥 지나치면 주봉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지요.
선인봉 측면부.
신선대 우측의 뜀바위.
일반 등산객들도 올라가는 신선대. 주말에는 많이 복잡한곳이기도 합니다.
도봉산 최고봉 자운봉. 돌을 다듬어서 쌓아놓은듯합니다.
오봉 방향.
도봉산 주능선 Y계곡 입구의 명품 소나무. 두개의 가지중에서 비록 하나의 가지는 죽어있지만 그 자태가 당당하여 도봉산 Y계곡의 상징이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던 소나무가 꺾여진 일은 지난번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도봉산 최대의 수난사가 된것 같습니다. 소나무의 키가 크고 가지가 많아서 강풍에 뿌리가 뽑혔다거나 넘어졌다면 이해가 되겠는데 단단하기 이를데 없었던 이 소나무 가지가 무참하게 꺾이다니 안타깝기 이를데 없습니다. 저는 도봉산에 등산을 가면 늘 이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삶의 강한 의지를 느끼고는 하였는데 이렇게 무참하게 꺾이고 말았다니 태풍 곤파스가 얼마나 강한 바람을 몰고 왔는지 짐작됩니다. 바라기는 등산객들에게 전혀 걸림돌이 되는 소나무가 아니기에 꺾여진 가지일망정 스스로 없어지는 그날까지 그대로 놓아두었으면 하는게 저 개인적인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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