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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포대능선 가파른 바위벽에 터를 잡고 늠름하게 자라는 일송정. 그 기상과 절개 푸르름이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내는 굳은 의지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위벽 틈사이에 자리잡고 백여년 이상을 살아온듯 보이는 저 소나무가 도봉산을 더욱 빛이나게 만들어 주고, 이를 바라보는 등산객들에게는 무언의 용기와 고단한 우리의 삶에서 능히 참고 견디며 이겨나갈 수 있는 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위의 이미지는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고, 아래의 이미지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같은 소나무입니다. 일송정의 자리잡고 있는 위치가 너무나도 가파른 곳이어서 가까이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곳인데 그 푸르름이 대단합니다. 마치 어떤 보약이라도 먹고 자라는듯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그 강했던 태풍 곤파스의 위력에도 끄떡없이 보란듯이 버티고 있는 저 기상이 자연의 오묘함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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