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악어등과 숨은벽

 

 

 

 

 

 

 

북한산 백운대 동편애 위치하는 인수봉의 북벽능선이 악어등처럼 생겨서 악어등이라고 부르는데 백운대에 올라가서 보면 악어등처럼 현란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밤골계곡으로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악어등같은 느낌이 안나네요. 죄측이 인수봉에서 뻗어내린 악어등이고 중앙의 능선은 숨은벽이고, 우측은 백운대 북능선입니다.

      

멀리 뒤로 보이는 도봉산의 오봉과 도봉산 주봉들. 앞으로 보이는 능선은 상장능선.

   

영봉주능선.

 

 

밤골계곡 폭포와 백운대.

 

 

9월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가을이라는 말이 몸으로 느껴지는 기온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이나 새벽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뙤약볕이 나서 가을곡식들이 잘 익어가는 기온입니다. 산에서도 마찬가지로 나무그늘에 들어가면 이내 시원해지고 햋볕이 내리쬐는 능선에 오르면 금새 땀이 날만큼 더워지고....

가을날씨가 되면서 높고 파란 하늘은 보는이의 가슴마져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가을이 만들어준 파란 하늘이 많은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군아 생각하니 저역시 덩달아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