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세계

신사임당과 이이(율곡)

마 음 2010. 11. 11. 17:01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 태생으로 그의 생가 오죽헌은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사임당의 형제 중에는 아들은 하나도 없고 딸만 다섯이었는데, 사임당은 그 중에서 둘째 딸이었다. 본명은 신인선이었다. 아버지는 신명화(申命和)라는 이름의 선비였고, 어머니는 용인 이씨 집안의 선비인 이사온의 딸이었다. 스스로 사임당(師任堂)이라는 호를 지었는데, 주나라의 기틀을 닦은 문왕[1]의 어머니 태임(太任)에서 따왔다고 전한다. 그래서 작가 오귀환은 사임당이라는 호에는 신사임당의 혁명을 꿈꾸는 기상을 가진 여인으로서의 기상이 담겨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2] 그 외에 인임당(姻姙堂) 또는 임사제(姙師齊)라는 호도 가졌다고 한다. 1522년 덕수 이씨의 이원수(李元秀)와 결혼하여 사위가 처가댁에 머무는 전통에 따라 강릉에서 계속 살다가 서울로 이사했으며, 4남 3녀를 두었다. 율곡 이이는 신사임당의 셋째 아들이다. 사임당은 뛰어난 화가로서 7살 때 세종 시대의 화가 안견의 그림을 본따서 그림을 그렸고, 숙종, 송시열, 이형규 등 여러 지식인들이 그가 그린 그림에 발문을 쓸 정도였다. 서예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그는 '어머니가 그리워'(思親)등의 한시(漢詩)를 여러 편 지었다. 또한 정치적 감각도 있어서 벼슬을 하지 못한 이원수가 세도가인 이기를 찾아다니자 이를 만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기는 소윤의 영수 윤원형과 결탁하여 을사사화를 일으킴으로써 많은 선비들을 숙청한 인물이었다. 별세 당시 그녀의 나이는 48세였다. (사전에서)
 

 

이이(李珥, 1536년 음력 12월 26일~1584년 음력 1월 16일)는 조선시대의 문신, 성리학자이며 정치가다. 본관은 덕수,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 아명은 현룡(見龍), 시호는 문성(文成)이다. 강평공(康平公) 이명신(李明晨)의 5대손이며, 통덕랑으로 사후 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된 이원수(李元秀)와 정경부인 신사임당의 셋째 아들이었다. (사전에서)

 

사직공원에 두 모자의 동상이 나란히 건립되어 있습니다. 신사임당은 우리의 어머니의 표상으로, 아들 이이는 덕망있는 학자로, 두분 모두 우리가 추앙하는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어머니 신사임당은 우리나라 최고액권인 오만원권에 아들 이이는 오천원권에 초상화로 올라있는 분들입니다. 두 모자가 나란히 한 나라 지폐의 초상화로 올라있는 것도 특이한 일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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