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염초봉

마 음 2010. 12. 26. 21:08

 

 

 

 

 

 

원효봉과 염초봉 능선.

 

원효봉에서 바라본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북한산 원효봉옆의 북문에서부터 백운대로 이어지는 험한 암봉의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에서 가장높고 험한 봉우리가 염초봉입니다. 염초봉은 일반 등산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고 로프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올라야하는 곳입니다. 염초봉을 약간 아래로 우회를 하거나 상원사 방향으로 올라 여우굴을 통과하여 위문 방향이 아닌 백운대 뒷편으로 백운대에 오를수는 있지만 만만한곳은 아닙니다. 여기 여우굴을 통과하면 산비탈 양지쪽에 금낭화 군락지가 있었는데 2년전에 금낭화를 보려고 어렵사리 들어가 보았는데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금낭화를 모두 케어가고 여기저기 합해서 10여 포기만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든지 그뒤로는 이곳을 다시는 들어가지 않기로 다짐을 하였으며, 저역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등산가방만메고 다니는 처지라서 백운대를 오르는 주등산로에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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