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버찌

마 음 2011. 6.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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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의 열매를 버찌라고 부릅니다. 버찌의 열매는 처음에는 초록색이다가 점점 익어가면서 붉은색으로 변하고 다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하고 그 다음에는 하나 둘 땅으로 떨어지고.........

검게 잘 익은 버찌는 따서 바로 먹거나 버찌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안산에서 하얀 설경을 감상하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면서 즐거워하던 시절이 엊그제만 같은데, 뻐꾹 뻐뻐꾹 구슬프게 울어대는 뻐꾸기의 울음소리에 실려 무심하게 흘러가는 세월은  어느 사이에 벚꽃이 지고 버찌가 달려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뿐이랴~ 인왕산 어느 모퉁이에서는 앵두나무에 진주같이 반짝이며 입안에 침이 고이도록 먹음직스러운 빨간앵두가 다닥다닥 붙어서 익어가고 있었지.........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지..........  그나저나 작약은 왜 저 모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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