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북한산에 올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연화사옆 비봉탐방소를 지나 금선사 위쪽에서 바라본 북한산 향로봉의 모습들로 북한산 향로봉은 5개의 봉오리로 연결되어 있는 긴 능선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향로봉 능선은 좌우로 가파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 칼날같은 능선으로 안전장비를 갖추고 등산에 임하도록 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비봉 아래 비봉등산로 옆에 있는 물개를 닮아 보이는 바위. 커다란 바위위에 작은 물개가 기어올라가다가 어느 지점을 지켜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남측에서 바라본 비봉(좌측).

 

 

비봉 신라진흥왕순수비(복제비)앞에서....

 

 

 

남측에서 본 비봉 신라진흥왕순수비.

 

 

비봉앞에서 본 문수봉. 보현봉 방향. 중앙의 작은 사찰은 승가사.

 

 

비봉에서 바라본 지축리. 삼송리와 한강 하류 방향.

 

   

 

 

 

비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방향.

 

 

추석명절 아침 조상에게 차례를 올린후 북한산을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후텁지근하여 삼복의 여름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는데 산은 조금씩 조금씩 가을색을 갖기 시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산에서 간간히 태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저녁무렵에는 추석의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막상 해가 기울어도 저의 동네에서는 구름속에 갇혀 추석의 보름달을 볼 수 없는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추석의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지역도 있겠으나 이곳에서는 보름달을 볼 수 없음이 아쉽지만 일기가 그러한것을 어찌합니까. 마음속에 둥근 보름달을 그려보며 작은 소원을 빌어보면 되겠지요. 추석명절을 맞는 모든분들의 마음속에 둥근 보름달보다도 더 크고 휘엉청 밝은 추석의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