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12성문 종주 개념도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오늘은 테마등산으로 혼자서 북한산 행궁을 수호하는 성길을 따라서 12성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먼저 원효봉에 속하는 서암문(시구문)부터 시작하기 위하여 둘레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앞 북한산성계곡을 가로질러 건너는 둘레길의 둘레교를 건너기 직전의 시각은 09:35분.
09:45분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 끝부분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어가 원효봉 서암문을 향하여 숲숙으로 접어듭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고양시 효자동의 숲길을 걸어가는 동안 시작부터 덥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마등산으로 걸어보기로 한것이니 천천히 힘닿는데로 걸어보기로 하고 오르막길에서는 최대한 걸어봅니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10"00분에 시구문(서암문)에 도착합니다.
10:33분에는 원효봉 정상에 도착하고 추석연휴 마지막날을 등산으로 마무리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원효봉에 올라왔습니다.
원효봉 정상에서 북한산 백운대(염초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북문을 만나게 됩니다. (10:40분)
백운대에 오르는 등산객들.
염초봉으로 올라갈 수 없기에 북한산 개연폭포 상류 계곡으로 내려와 대동사 방향으로 등산길을잡고 백운대 아래 위문으로 향합니다. 백운대에 올라가려고 하였지만 연휴 마지막날이어서인지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백운대 오르는 것을 중도포기하고 위문(백운동암문)으로 다시 내려와 용암문 방향으로 등산길을 잡습니다.(11:45분)
만경대 아래 노적봉과 뒤로 비봉능선과 의상능선이 겹쳐서 보입니다. (11:57분) 노적봉에서부터는 산성주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용암문 (12:19분)
용암문에서 대동뭉까지는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북한산장 대피소에서 점심을 겸한 30분의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산성의 모습.
좌로부터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
대동문(13:20분)
보국문(동암문).
보국문(13:33분)
산성에서본 칼바위봉.(13:38분)
보국문에서 대성문가는 등산로에서 본 북한산 주봉(좌로부터 염초봉.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용암봉)
산성.
산성과 북한산 주봉풍경.
대성문.
대성문.
대성문 (13:53분)
대남문.
대남문 (14:02분)
청수동암문(14:17분)
문수봉 북서측면.
의상능선과 북한산 주봉.
부암동암문 (14:58분)
증취봉.
용출봉 (15:45분).
가사당암문 (16:07분)
대서문.
대서문 (16:51분)
북한산을 많이 오르내렸지만 북한산12성문을 테마로 연결지어 걸어보기는 처음인듯합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이라서 북한산에 등산나온 사람들도 많고 갑자기 날씨도 무더워져서 천천히 쉬면서 걸어서인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군요. 1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감안하더라도 6시간 이상이 걸린듯합니다. 북한산 종주시간과 거의 맞먹는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북한산성은 오래세월의 흔적으로 대부분 무져져내린 상태로 있고 현재도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모두 복원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이제 추석연휴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서 자신들의 생업에 종사하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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