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에도 첫눈이 내렸네요.

마 음 2011. 12. 1. 19:14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뒷편 북한산 둘레길에 올라보니 북한산 문수봉과 보현봉 사이의 계곡에 하얀눈이 내린것이 보입니다. 어제 시내에는 비가 내렸는데 밤사이에 북한산에는 눈으로 내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홍은동 방향의 장군바위 근처에 올라갈 때에는 하늘이 이처럼 맑아보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만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비라도 내릴듯이 짙은 구름이 계속하여 몰려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니까 비는 아니고 눈으로 내릴 확율이 많은데 결코 비도 눈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보현봉 아래 음지에는 어제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고 남아 있습니다. 오전중에 산에 올라 왔더라면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었을터인데 오후에 북한산에 올라 왔더니만 이렇게 조금 남아있는 모습을 보는군요.

 

   

 

강원도에만 눈이 내린줄 알았는데 북한산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겨울채비를 챙겨서 산에 올라야 할듯합니다.

 

  

 

 

북한산 백운대 방향에만 햋빛이 비쳐서 환하게 빛이 납니다.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인수봉이 머리만 조금 내밀고 있습니다. 여기에만 햋빛이 비쳐서 환하고 밝은 모습으로 백운대를 잠시 보여줍니다.

 

   

 

향로봉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강에 은빛물결이 보이고 한강너머 더 멀리는 서해바다도 보입니다.

 

  

 

한강너머 서해바다 방향. 아마도 인천 송도 신도시 방향. 영종도 방향이겠지요.

 

  

 

 

기자능선에서 바라본 향로봉 북서측 방향.

 

 

 

 

 

 

가자능선의 가자암(일명 물고기바위) 뒤로는 북한산 백운대 방향.

 

 

 

 

 

기자능선의 풍경.

 

20111년의 마지막 달력을 펼처놓으니 웬지 모를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느사이에 이렇게 한 해의 끝무렵에 도달하게 되었을까요. 별로 한 일도 없는것 같은데 어느새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개월입니다. 1개월이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만, 지나간 날들을 더듬어 미진했던 부분이 있다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항상 부족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부족한 것에 마음 아파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살다보면 그럴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더 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노력하면 될것입니다.

북한산에도 첫눈이 내렸네요.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 소식을 보고 들었습니다만, 어제 서울시내에 비가 내린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높은 산이라서 그런지 북한산에는 비가 눈으로 내린듯합니다. 12월이 되었고 거리에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등장하여 구호의 종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어느새 우리들곁에 겨울이 다가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건강관리도 잘하셔야 하고 한 해의 마무리도 잘 정리를 하여야 하겠고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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