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은 급경사의 암릉 구간으로 이곳 역시 안정장비를 착용하고 오를 수 있습니다. 비봉은 이미지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암봉 정상에 신라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어 비봉이라고 부릅니다. 신라진흥왕순수비가 세워진지는 1,500 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 비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비문을 판독한 이는 추사 김정희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본 비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하여 보호하고 이곳 비봉에는 원본과 같은 실물크기의 복제비가 새워져 있습니다.
산불. 산악 사고는 119로 신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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