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실

산을 그리며

마 음 2011. 12.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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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그리며


조용한 산길을 걸으며

작은 마음속에 산을 그린다


파~란 하늘을 그리고

듬직한 바위 한점을 그린다


바위가 외로워할까

소나무 한 그루 친구가 된다


한 그루는 외로울까

소나무 한 그루 더 그린다


여기에도 한 그루

저기에도 한 그루 더 그린다


어느새 숲이 된다

어느새 커다란 산이 된다


어디에서 찾아왔을까

재롱둥이 다람쥐 한 마리


어디에서 날아왔을까

귀염둥이 종달새 한 마리


숲이 노래한다

산이 즐겁게 노래한다.


파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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