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서울성곽 둘러보기1 (동대문~혜화문)

마 음 2012. 3.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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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서울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서울성곽길을 따라 걸어보기 위해서 아침에 집을 나서 보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과 1호선을 이용하여 동대문역에 도착.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 2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성곽길 입구 찾기가 수월합니다. 

 

 

 

대한민국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 興仁之門(東大門)은 가림막을 설치하고 보수공사중입니다. 서울성곽길을 둘러보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보 제1호인 남대문을 출발점으로 하려다가 남대문은 복원공사중인지라 대한민국 보물 제1호인 동대문을 출발점으로 결정하고 찾아갔는데 이곳 동대문 역시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라서 볼 수가 없네요. 보수공사중인지라 동대문은 볼 수 없지만 서울 성곽길 탐방을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동대문 근처 낙산공원입구의 성곽 아래는 주변 정리가 덜된 모습입니다. 나무를 더 심든지해서 아랫부분도 보수를 하여 갈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성곽의 돌에 글을 새긴것은 성곽을 축성할 당시 책임자의 이름과 축성한 구간의 표시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 낙산공원 입구 성곽의 돌에 많은 이름이 새겨진 모습이 보입니다.

 

  

 

잘 조성된 낙산공원과 성곽길은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시민들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단종비가 머무르며 자주색 물을 들여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지는 "자주동샘"과 조선 청백리 정승 유관이 살앗던 "비우당" 등 문화유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곽 아래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성곽 안으로도 길이 있고 밖으로도 길이 이렇게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조용하여 산책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성곽의 부분부분에 이러한 암문이 있는데 암문안의 폭이 12걸음 정도입니다. 7~8m 정도됩니다. 주민들이 이 암문을 이용하는군요.

 

    

 

성곽을 축성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무너지는 부분은 그때 그때에 보수가 이루어져서 돌의 형태나 색상이 다양한 모습입니다.

 

   

 

 

 

 

동대문에서 계속 완만한 경사로를 올라왔는데 여기가 낙산공원 정상부입니다. 우측으로 난 성곽길을 따라서 혜화문 방향으로 진입하고 좌측으로는 낙산정. 낙산공원으로 진입합니다. 우선은 좌측으로 들어가 봅니다.

 

  

 

 

낙산공원위로 올라와 보니  연무속으로 희미하게 남산이 조망됩니다.

 

 

 

좌측으로 들어와 낙산정을 찾아보지만 낙산정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낙산정은 다음에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곳 낙산공원에는 많은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지대가 높아서 주변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공언을 한바퀴 둘러보고 암문을 통하여 성곽밖으로 내려가 혜화문 방향으로 길을 잡아갑니다.

 

   

 

 

낙산공원에서 암문을 통하여 성곽밖으로 내려가는 시설물앞에서 .....멀리 북한산 비봉능선이 내려다 보이고 성북동 삼선교 방향이 우측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혜화문 방향으로 성곽길을 내려가다가 뒤돌아본 성곽 모습.

 

 

 

 

우측의 시내방향은 돈암동 한성대. 성신여대 방향.

 

 

 

 

 

성곽길옆 안전 말뚝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화상을........하하하...

 

   

 

 

성곽길 주뱐에는 이라한 안락한 벤취가 놓여 있어 잠시잠시 쉬어갈 수도 있고... 주민들이 산책하다가 쉬는데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만치 북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혜화문의 흔적도 보입니다. 낙산에서 북악산이 멀리도 보이는군요.

 

 

 

혜화문. 4소문중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소문이라고 합니다.

 

 

 

낙산성곽길이 여기 도로에서 끊기게 됩니다.헤화문에서부터는 서울성괵이 대부분 유실되어  성곽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혜화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없어서 도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100여 미터 걸어가 한성대역 지하도를 이용하여 다시 이곳 혜화문으로 와야 합니다.

 

   

 

 

항성대역으로 내려가 다시 혜화문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서울성곽길은 여기 혜화문의 우측으로 작은 도로가 있는데 성곽길로 바로 가지 않고 혜화문에 올라와 헤화문을 둘러보고 가려고 합니다. 혜화문은 문이 잠겨 있어서 좌우로 난 도로에서 작은 문을 통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우선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 보려고 이곳에서 내려옵니다.

 

    

 

혜화문 좌측 도로변으로 내려와 작은 문을 통헤서 성곽안의 혜화문에 들어가 봅니다.

 

  

 

 

 

혜화문에 올라가 둘러보고 반대방향의 통로를 따라서 성곽길 도로로 내려갑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듯이 동대문에서 여기 혜화문까지는 성곽이 잘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여기 혜화문에서부터 경신고등학교-서울과학고등학교앞 삼거리까지는 성곽을 볼 수 없고 무너진 성곽 아래의 기단부만 볼 수 있는데 이것마져 주택이나 교회. 학교의 담벼락으로 둔갑하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음편에서 이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만 이곳은 복원도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09:50분 동대문을 출발하여 낙산공원에서 잠시 머물다가 이곳 도로를 사이에 두고 혜화문 맞은편에 다다른 시각은 10:40분. 한성대역으로 내려가 지하도를 건너서 혜화문으로 돌아와 아래위를 모두 둘러보고 11:00분에 혜화문을 출발하여 무너져 없어지고 아랫부분만 남아 주택이나 교회.학교 담벼락으로 둔갑한 성곽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다음편에서....   

    

 

 

 

서울 성곽길 Seoul Fortress Trail
서울의 내사산(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잇고 4대문(숙정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 터(서대문))과 4소문(혜화문.광희문.소의문 터. 창의문)을 지나는 21km의 성곽길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문화탐방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