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서울성곽 둘러보기3 (창의문~인왕산~무악재역)

마 음 2012. 3. 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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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성곽길 초입인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진입하기전에 창의문입니다. 창의문에서는 성곽길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곽길을 따라서 갈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넘어 인왕스카이웨이길을 조금 올라가야만 인왕산성곽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서울성곽 둘러보기2에서는 혜화문에서 숙정문. 북악산. 창의문까지의 성곽길걷기 모습을 보여 드렸는데 여기에서는 창의문을 경계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이어지기 때문에 인왕산 성곽길로 올라가려 합니다. 와룡공원에서부터 동행한 어르신은 창의문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하고 헤어진후 인왕산 성곽길에 접어든 시간은 13:35분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있는 서시정(序詩亭)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서시의 이름을 딴  정자입니다. 이 정자에 한무리의 유치원생들이 선생님을 따라와 시끌짝하게 놀다가 내려가는 모습이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부터 200여 미터 올라오면 인왕스카이웨이길 건너 인왕산성곽길로 진입하는 통로가 나타납니다.

 

 

   

 

인왕산 역시 산세가 가파라서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왕산의 서울성곽은 복원이 잘 되어 있고 현재 인왕산 정상 부분의 복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원공사로 인하여 인왕산 정상- 범바위 성곽길은 정상적으로 탐방할 수 없습니다.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6월에나 가능합니다.

 

 

 

 

인왕산 성곽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조금전에 내려왔던 북악산의 가파르게 치닫고 올라가는 성곽길이 손에 잡힐듯합니다.

 

 

  

 

인왕산 성곽길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 방향. 앞에는 부암동 멀리는 세검정과 북한산 보현봉.

 

 

  

 

인왕산 성곽길 조망대에서....북한산과 북악산을 바라보면서 무슨 상념을 하고 있는지......... 

 

 

 

 

연무가 없었다면 좀더 시원스런 북한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련만.....

 

 

 

 

성밖으로 난 길을 따라서 가려고 나왓습니다. 안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다시보는 북악산. 지난번에 조금 내린 봄비탓인가요. 소나무가 한결 푸른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도 싱그럽고 좋습니다.  

 

 

 

 

 

우측으로는 인왕산 기차바위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 철제 계단을 따라서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기차바위능선 갈립길 이정표앞에서 다시 보는 북악산 방향.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철제 계단에서 바라보는 기차바위 능선입니다. 계속 진행을하다가 군초소앞에서 좌츠긍로 내려가면 개미마을을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홍지문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서울성곽길을 탐방하는데 이 기차바위길로 내려가면 안됩니다. 

 

 

 

 

  

 

인왕산 성벽과 북악산의 조망.

 

 

 

 

 

인왕산 정상부로 가는 철제계단. 좌측의 가파른 바위를 치마바위라고 부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시내 중심가 방향.

 

 

 

 

 

서울성곽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인왕산 정상 (갓바위) 바위가 단단하지 못헤서 사람들이 밟고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닳아서 움푹움푹 패였습니다. 여기 정상 부분만 복원이 완료되면 인왕산 범바위길을 이용한 등산이 가능하게 되는데 5월27일까지 공사기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부 복원공사로 범바위길로 내려갈 수 없으므로 홍제동 방향으로 우회하여 무악재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여기 인왕산 성벽 아래 길은 그동안은 성벽이 무너져서 무악재방향이나 홍제동 방향에서 이 길로 인왕산 정상을 쉽게 넘나들었는데 성곽복원공사가 완료되면 범바위 근처의 통로를 이용해서 정상에 올라야 할 것입니다.     

 

 

  

 

무악재역 근처 인왕산 아랫 부분의 멋진 소나무들과 멀리 백련산의 모습입니다.

 

 

 

 

올려다본 인왕산 정상부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서울성곽이 빛이나네요.

 

 

    

 

창의문(13:35)~인왕상 정상(14:08)~무악재역(14:30)

 

현재로써는 서울성곽 탐방을 계속하려면 인왕산 정상을 무악재 방향으로 우회하여 선바위방향으로 가서 종로구 무악동. 행촌동 현대아파트 101동 뒷편 서울성곽길로 내려서서 사직터널위- 강북성신병원-서대문- 남대문-남산 방향으로 진입하여야 하는데 사직터널 부분부터 남대문까지는 성곽이 유실되어 없는 상태입니다. 2014년부터 서대문을 복원한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만.....

인왕산-남대문-남산-광희문-동대문 편은 다음편에서.....   

 

  

 

 

                      

 

 

서울 성곽길 Seoul Fortress Trail
서울의 내사산(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잇고 4대문(숙정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 터(서대문))과 4소문(혜화문.광희문.소의문 터. 창의문)을 지나는 21km의 성곽길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문화탐방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