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마 음 2012. 4. 26. 22:53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난 북한산에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제 봄비가 내리고 그친 탓인가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춥게도 느껴졌지만 하늘은 더없이 드높고 파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죽은 듯 앙상하던 각종 나뭇가지마다에는 연초록 연한 잎이 돋아나고 진달래는 이제 절정을 넘어 화려함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앞에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을 등산하면서도 조금도 피로한줄 모르고 즐겁고 행복했던 것은 이처럼 아름다운 북한산의 정경들이 눈앞에 파노라마로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이부시고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북한산의 풍경에 작은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직은 내자신이 세파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 여겨집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아름다운 북한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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