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내 마음속에 파문이 일지 않는 잔잔하고 조용한 호수가 되고 싶습니다. 세상이 나를 아무리 흔들어도 미동하지 않는 잔잔한 호수가 되고 싶습니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잔잔한 호수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 건드리지 말아다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늘 그러하고 작은 내 마음이 늘 번뇌하듯이 저 잔잔한 호수 아래 물밑에서도 많은 물고기가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겠지만. 설령 그럴지라도 저 잔잔한 호수의 표면처럼 나의 마음과 얼굴만이라도 잔잔하고 싶습니다. 긴 시간이 아닌 잠깐만이라도 그렇게 잔잔한 마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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