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과 우이령길 안내지도 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21구간 중 남북을 가로지르는 우이령길은 21구간에 속하며, 사전예약을 하여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우이령길 사전에약 방법은 제일 아래 참고하여 보십시오.
40여 년 만에 지난 2009년 7월부터 일반에게 개방된 우이령길 탐방을 사전에 예약하고 오늘 주말을 맞아 우이령길을 탐방하기 위하여 집합장소에 모여보니 예약신청인원 총 20명 중에서 4명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원이 생겼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은 하루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어제 오후 늦은 시각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으나 밤사이에 참석하지 못할 이유가 발생한 것이다. 참가한 인원만을 안내하여 우이령길을 찾아간다. 우이동 먹거리 마을 앞으로 출발.
우이령길 예약자 확인 처에서 예약신청자와 동행하는 동행인의 숫자파악을 끝내고 우이령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40여 년 동안 관계자 외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던 우이령길. 산책로 좌측으로는 북한산 상장능선이, 우측으로는 도봉산 우이능선 아래의 숲이 우거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이령길은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에 속하는 산책길이다. 1일 출입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비교적 한가로운 풍경이다. 이곳부터는 보도블록 길이 아닌 마사토 길이 이어진다. 우이령 마사토(굵은 모래) 길을 맨발로 걸어보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평탄한 마사토 길이 보이기에 맨발로 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이령 산책로 옆 안내표지에 우이령 마사토 길을 맨발로 걸어보라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만은 이제부터 우이령 마사토 길을 맨발로 걸어서 갑니다.
맨발로 걸어오는 제가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회원님의 표정이 묘한 분위기다. 나와 같이 맨발로 걸어보세요. 길이 좋으니 맨발로 걷는 것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가세요. 우이령의 숲 속에서 풍기는 신선한 공기 많이 호흡하시고 우리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인가 하는 것도 많이 발생한다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마음껏 호흡하면서 가세요.
우이령길을 걸으면서 숲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다래 덩굴에 다래가 많이 열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직은 풋다래라서 먹을 수 없지만 잘 익으면 달콤한 맛이 일품인 산과일 입니다. 2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 있도록 익을듯합니다.
지난 장마 때에 우이령 길이 빗물에 깊숙히 패인 곳이 많이 보이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마사토를 차량으로 실어다가 길을 보수하고 있었습니다.
길을 보수한 모습들이 보이지요.
우이령길 조망명소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도봉산 방향 오봉이 멋지게 보입니다.
우이령길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마 때에 패인 길을 잘 보수하여 놓았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우이령길이 일반에게 공개되기 전에는 군 유격장으로 사용하던 운동장인가 봅니다. 계곡을 막아 작은 연못도 만들고 하강훈련장비도 설치하여 놓고 있었습니다.
하이~
여기 연못 위의 철선이 하강훈련하는 시설이더군요.
우리 일행은 아니지만, 이분들은 맨발로 걷는 사람이 3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일행은 많은데도 저와 함께 동조하는 회원이 없어서 조금은 섭섭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산길이 깨끗하고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 참 좋은데.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맨발로 걷기에 참 좋습니다. 자갈길이 한 군데도 없고 전부 마사토(굵은 모래)길입니다. 마사토를 굵은 모래라고 하는데 아주 굵은 모래도 아니고 부드러운 모래입니다. 맨발로 걷기에 조금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을 모두 걸어나와 서울(구파발 방향)에서 송추(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 도착하였습니다. 10시 우이동 출발하여 12시 교현리 도착하였으니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제부터는 송추계곡으로 들어가 물놀이하다가 사패산을 넘어 가려고 합니다. 우이령길 짧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북한산 숲속에서 풍겨오는 진한 풀내음에 젖어볼 수 있는 조용한 길입니다. 길이 평탄하여 저처럼 맨발로 갇기에도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기에도 좋으네요. 우이령길 한 번 맨발로 걸어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은 지난 1970년 북파공작원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로 40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으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 생태계 보전이 우수한 지역입니다. 한시적이지만 우이령 개방에 관하여 많은 이해관계자의 토론과정을 거쳤으며, 우이령길이 생태탐방로로 재탄생하여 제한된 인원(일일 예약인원 1,000명)에 한하여 탐방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이령길이 열린 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인제야 산악회원들과 함께 우이령길을 걸어봅니다. 우이령길은 북한산 둘레길의 21구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의 둘레가 아닌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고갯길이며, 북한산과 도봉산으로 구분짓는 경계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북한산 우이령길은 사전예약을 하여야 탐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목적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구간의 자연 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제한적 탐방예약제 실시
운영구간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 경기 양주시 교현리) 4.46km
운영시기
연중 계속 (2009. 7. 27일부터 ~)
참가인원
매일 1,000명 (송추 500명, 우이 500명)
운영방법
1일전까지 예약을 실시한 탐방객 대상으로 개방일 09:00~14:00까지 출입 허용(16시까지 하산)
예약인원이 1,000명을 넘지 않을경우 잔여인원에 대하여는 당일 현장 선착순 이용 가능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우이 ↔ 송추) 예약하기
http://www.knps.or.kr/main/main.do ☜ 국립공원관리공단 바로가기
1.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정규회원 가입을 하거나 실명인증을 거친 후에 비회원 상태에서도 예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 국립공원관리공단 정규회원 가입이나 비회원으로 실명인증을 거치고 우이령길 예약하기로 들어갑니다. 우이령탐방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할 것인지 결정한 후 우이령탐방 예약하기 버튼 클릭.
3. 탐방 시작지점을 결정하였으면 코스 선택하기 클릭.
4. 저의 일행은 우이(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우이 출발 클릭.
5. 우이동에서 탐방 할 날자와 동행할 인원 모두가 예약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정규회원이나 실명인증을 거친 회원 1인당 10명(본인 포함)까지 동행이 가능합니다. 10명이 넘는다면 다른 회원이 실명인증을 거처 신청하거나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이 가능하다면 예약 인원 기록하고 예약 버튼 클릭합니다.
6. 남. 여 인원 수 확인하고 주민등록상의 정확한 이름을 기재합니다. 입장시에 예약자 명단과 주민등록증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우이령길 탐방 예약을 하고 지정날짜에 예약확인증 인쇄하여 지참하고 각자의 신분증 꼭 지참하고 가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기타 여권. 운전면허증 등 정부가 발행한 자신의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 절대 불가합니다.
7.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8. 예약확인서를 인쇄하여야 합니다. 인쇄한 예약 확인서와 각자의 신분증을 제출하여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9. 예약신청자가 인쇄하여 꼭 지참하고 가야 할 예약 확인서 내용입니다.
10. 예약자 변경은 처음 예약한 인원에서 증원은 안되고 축소만 가능합니다. 인원을 증원하려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 시에 예약신청자 1인당 동행할 수 있는 인원이 9명(총10명)인데 처음 예약신청에서 동행인이 9명 이하의 인원이라고 해도 인원을 추가하여 예약 변경신청을 하려고 해도 추가 증원이 안되고 꼭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서 추가인원 증원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예약변경 시에 동행 인원축소는 가능한데 왜 증원은 안되는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이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약신청 변경시에 동행인원 9명까지는 축소나 증원이 자유롭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비봉에서 바라보는 영상 (0) | 2012.08.24 |
---|---|
북한산 그 아름다움이여! (0) | 2012.08.23 |
북한산 계곡 풍경 (0) | 2012.07.21 |
북한산 영봉에서 (0) | 2012.07.14 |
북한산 용출봉 자명해인대(紫明海印臺) 일송정(一松亭) (0) | 201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