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영봉에서

 

 

우이동 삼거리. 북한산과 도봉산의 갈림길입니다. 경전철 우이역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우이동 먹거리 마을 간판 아래로 들어가면 우이암을 거처서 도봉산으로 갈 수 있으며, 청운산장 간판 앞으로 가면 북한산 육모정 매표소를 거처서 영봉- 하루재- 백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산악회 회원들과 더불어 북한산 영봉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주말내내 장맛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산악회 7월 정기산행(삼척 두타산과 무릉계곡)을 취소하고 가까운 북한산으로 조촐한 등산을 시작합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고 작은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지만 등산하기에는 참 좋은 일기라고 여겨집니다. 우선은 뜨거운 태양이 없어 좋고 새벽녘에 비가 내려서 시원하고 장마가 진행중이라서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식혀주니 참 좋습니다. 도봉산 우이암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덕사 마애불.

 

 

 

 

 

 

 

수락산에도 하얀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 멋진 풍경입니다.

 

 

  

 

 

수락산 불암산 방향.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지구의 아파트 단지.

 

 

 

 

도봉산 방향.

오봉과 도봉산 주능선. 송전선 철탑이 있는 지점이 육모정 고개.

 

 

 

 

다시 보는 수락산(좌측)과 불암산(누측).

 

 

 

 

도봉산 우이능선과 수락산 방향.

 

 

 

 

북한산 상장능선과 도봉산 오봉 방향.

 

 

 

 

 

 

북한산 인수봉 방향.

인수봉이 하얀 머리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만경대와 인수봉 사이의 짙은 녹색의 봉우리가 영봉 정상.

 

 

 

 

다시보는 상장능선.

상장능선은 현재 휴식년제가 적용되어 입산 할 수 없습니다.

 

 

 

 

 

 

 

 

도봉산 주능선.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에도 구름이 걸처있는 모습이 운치 짱입니다.

 

 

 

 

수락산 정상부에도 하얀구름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영봉능선에서 전망암에서 본 좌측의 상장봉과 뒤로 도봉산 오봉.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뒤로는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백운대는 인수봉에 가려서 조금만 보입니다.

 

 

 

 

오늘은 회원들과 함께 장맛비를 맞으면서 등산하려고 마음먹고 준비했는데 날이 더 밝아집니다.

 

 

  

 

우측으로부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시단봉. 보현봉까지도 조망됩니다.

 

 

  

 

 

 

 

 

 

 

 

마냥 쉬려고 하네...

영봉이 코앞인데 이제 그만 영봉을 향해 갑시다요.

 

 

 

 

 

 

 

영봉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의 모습들입니다. ▲▼

 

 

  

 

 

 

 

인수봉과 만경대에도 구름이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영봉 이정표 막대 옆의 거대한 바위.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와 영봉 남능선으로 길을 잡고 내려오니 맑고 깨끗한 물이 계곡을 따라서 시원스럽게 흘러 내립니다. 북한산 계곡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계곡 옆으로 난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 입구 ~ 솔밭공원 구간의 일부입니다. 

 

 

 

 

 

파노라마로 보는 북한산 풍경화.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방향.

 

 

 

 

북한산 상장능선. 도봉산. 수락산 방향.

 

 

  

 

도봉산. 수락산 방향.

 

 

 

 

영봉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도봉산. 수락산 방향.

 

 

 

 

영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주축으로 북한산성 능선.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여 비가 내리지는 않아서 등산하기에는 참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오늘은 모쪼록 장맛비를 흠뻑 맞으면서 북한산을 등산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종일 비가 내리지 않아 조금 섭섭한 마음이었습니다. 등산하면서 비를 맞는다는 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모처럼 비를 맞으면서 산길을 걸어보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회원들 대다수가 등산 중에 비 맞기를 바랐는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우의를 입고 등산한다고 해도 비가 내리면 사진 찰영하기에는 방수용 카메라도 아닌데 카메라가 비에 젖으면 안 되겠기에 우산까지 준비하고 갔었건만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더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등산을 할 수는 있었지만, 장맛비를 맞으면서 산길을 걸으려고 단단히 마음먹은 게 무위로 돌아가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바라던 비를 맞지 못하였지만 녹음이 짙은 북한산에서 회원들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