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북한산 새끼 거북이

마 음 2012. 11. 19. 20:40

 

 

 

 

 

북한산 탕춘대성 등산로 옆에 새끼 거북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기타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가끔은 보게 되는데요. 거북이가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올라와 모래밭에 거북이가 뒷발을 이용하여 알이 들어갈 웅덩이를 파고 산란하는 모습을 보는데 산란을 마치면 다시 모래를 덮어 산란의 흔적을 없앤 후에 어미 거북이는 다시 바다로 떠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알이 부화하여 새끼 거북이가 모래를 헤치고 나와 일사불란하게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바로 이러한 모습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거북이 알이 부화하기 전에도 뱀이나 갈매기 등 다른 동물들에 의해서 알을 도난당하기도 하고,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남은 거북이 알이 부화한 새끼 거북이는 바다로 나아가는 도중에도 갈매기 같은 새들에게 목숨을 잃기도 하는데, 이러한 많은 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여 바닷물이 있는 곳을 향하여 기어가는 새끼 거북이 한 마리가 여기 북한산 등산로 옆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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