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일출을.....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안산에 올라 일출을 기다립니다. 어제도 떠올랐고 오늘도 어제와 같은 태양이 떠오르겠지만 오늘 대통령에 당선될 후보자의 마음속에는 어제의 태양과는 판이하게 다른 태양으로 비쳐지겠지요.

 

 

 

 

2012년 12월 19일 07시 45분에 인왕산과 남산 사이의 동녘하늘에서 붉은 태양이 머리를 내밀며 하루를 만들어갑니다.  

 

 

 

 

 

 

오늘 저기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가슴에 품을 대통령 후보자는 누구일까요.

 

 

   

 

 

 

 

 

자연은 아무런 대답이 없고 차가운 정적이 흐릅니다. 시간은 흐르고 어두웠던 대지는 밝아옵니다. 시간이라는 공간과 기다림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저 태양의 환희를 가슴 깊이 누릴 자 나오겠지만, 진정으로 어려워진 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결코 환희의 가슴만은 아닐 것입니다. 진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잠을 설치면서 고뇌하면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후보자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