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혹한이 계속되면서 한강물이 얼고 바닷물까지 얼어가는 실정이니 이 겨울이 얼마나 추운 겨울인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금기 많은 개펄이라고 얼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 질퍽거리는 개펄이 얼어서 개펄표면이 하얗게 얼음으로 덮여 버렸습니다. 개펄이 얼어붙어서 질퍽거리지 않는 하얀 얼음개펄을 사픈사픈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었는데 얼음이 푸석푸석하니 밟는 대로 바스락거리면서 부서집니다. 바닷물이 드나들기 때문에 두껍게 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혹한 동장군이 만들어낸 자연현상 참 신기합니다.
'자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 철새도래지에서 (0) | 2013.01.07 |
---|---|
일산 호수공원과 청평지 (0) | 2013.01.06 |
안산 독바위(항아리 바위) (0) | 2012.12.24 |
안산에서 일출을..... (0) | 2012.12.19 |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0) | 201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