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오색령이라고 되어 있던 표지석이 이제는 옛이라는 글자를 삭제하고 오색령이라는 글만 보이게 하였습니다. 옛이라는 글자가 있던 자리에는 양양군이라는 글과 함께 양양을 뜻하는 동그라미(ㅇ 이응)두개를 그려 놓았군요. 오색령을 한계령이라고도 부르지요.
오색령을 오르면서 중간에 잠시 머물러 바라본 남설악 방향의 기암.
오색령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본 오색령 주변 풍경들. 설악산 대청봉이나 귀떼기청봉 등을 오를 때에 이곳 오색령에서 등산을 시작하지요. 오늘은 등산을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은 아니며 주문진에 일이 있어 다녀오면서 잠시 들러본 것입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눈이 많이 녹아있는 상태지만 북쪽의 음지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라서 마치 수묵담체화 같은 모습입니다. 1월도 오늘로서 마지막이고 현재는 서울지역에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소리가 마치 봄의 여신이 사픈사픈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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