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구기계곡. 계곡은 대부분 얼어있지만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얼지 않은 곳에서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처럼 맑고 경쾌하게 들립니다.
대남문 누각에서 내려다본 구기동 방향으로 구기계곡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보현봉. 오른쪽은 문수봉.
보현봉의 자락이 저만치 형제봉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북한산성에서 바라본 보현봉 동쪽 모습. 서쪽은 직벽에 가까운데 동쪽은 60도 정도의 경사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산성.
북한산 영취사 오층석탑 (北漢山 靈鷲寺 五層石塔)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산 1번지에 있는 작은 사찰 영취사 경내의 오층석탑은 서울특별시 제40호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립연대는 고려말에서 조선 전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탑의 형태는 여러장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려 대석을 만든 후 그 위에 2층의 기단과 5층의 탑신을 세운 5층 석탑으로 축조되어 있습니다. 하층기단은 넓고 높은 편이며 여러 장의 장대석으로 연결되었는데, 손상된 부분이 있어 사이사이에 잡석을 끼워 지탱하고 있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고 후대에 만든 연봉형 석재가 하나 올려져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정릉탐방안내소.
북한산 등산지도
북한산 구기동 탐방지원센터에서 구기계곡을 따라 올라가 대남문에서 잠시 휴식과 더불어 식음료를 섭취하고 북한산성을 따라 대성문을 빠져나가 보현봉 아래 일선사 앞 갈림길에서 평창동 방향 형제봉 능선으로 내려가지 않고 왼쪽의 영취사 정릉동 방향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산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있고 등산로에도 눈이 굳어 얼음처럼 변해 있지만 포근해진 날씨 탓에 양지쪽 등산로에는 눈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여 물을 머금은 눈길도 많이 있었습니다. 봄비가 내린다는 우수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군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구기터널 앞→ 구기동 탐방안내소→ 구기계곡→ 승가사 갈림길→ 대남문→ 대성문→ 일선사 갈림길→ 영취사→ 영취샘→ 정릉 탐방안내소→ 정릉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여유롭고 넉넉하게 약 4시간 소요됨.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노적봉 (0) | 2013.02.23 |
---|---|
북한산 잔설(殘雪) (0) | 2013.02.21 |
송추에서 도봉산 오봉 산책하기 (0) | 2013.02.16 |
도봉산 여성봉과 조개껍데기 (0) | 2013.02.16 |
도봉산 파노라마 (0) | 2013.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