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북한산 비봉에 오른 불로그 친구.
오늘은 다음 블로그 친구와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음 블로그를 제 개인의 일상을 담은 일기장처럼 운영하면서 많은 블로그 친구들이 생겼는데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블로그 친구들과 소식을 주고 받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좋은 친구들과 직접 만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가면서 우정을 키워가는데 저는 등산을 좋아하다 보니 주로 등산하는 친구들과 만나게 되어 북한산국립공원이나 수도권의 산을 오르면서 가상의 블로그 친구를 넘어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오늘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게 된 친구도 이번에 5차례의 등산을 함께하게 된 친구인데 북한산은 이번이 3번째가 되어 그동안 가지 않았던 등산코스를 이용하여 가벼운 등산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쾌청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터인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불어 좋은 일기는 아니었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구로 즐거운 등산을 마무리할 수 있어 좋은 하루를 보내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곳 북한산 서쪽 방향 연신내까지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먼 곳에서 찾아온 친구가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그런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등산코스 : 연신내역→ 불광중학교→ 선림사→ 기자탐방소→ 기자능선→ 향로봉→ 관봉→ 비봉→ 금선사→ 이북5도청→ 구기터널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