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원효봉에 오르면서

마 음 2013. 8. 1. 09:13

 

 

 

 

 

 

 

 

 

 

 

 

 

 

 

 

 

 

 

 

 

 

 

 

 

 

 

 

 

 

 

 

 

 

 

 

 

 

 

 

 

 

 

 

 

 

 

 

 

 

 

 

 

 

 

 

어제 긴 장마로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 80 이상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북한산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며칠 전 여름 물놀이를 갔다가 물놀이용 신발을 사서 신고 다녔었는데 이게 말썽을 부려서 왼쪽 엄지발가락 등에 물집이 생기고 터졌는데 무더위에 물을 가까이하다 보니 자꾸만 덧나기 시작하여 밖에 나가지 못하고 3일 동안을 집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려니 너무나도 답답하여 비도 내리지 않는데 일회용 반창고로 상처 부위를 감싸 붙여놓고 등산용 양말을 신으니 걷기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어 보였지만, 산에 갔다 온 다음에는 현재 상황보다 더 나쁜 상태가 될 것은 뻔한 일이지만 이러한 문제는 차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북한산으로 가는 마음은 즐겁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하였지만 여름이니까 무더운 것이고 긴 장마로부터 잠시 해방되었으니 오랜만에 원효봉부터 들러서 북한산 한 바퀴 돌아보려고 나선 발걸음은 마냥 가볍기만 하였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있어 많이 덥지 않다는 것도 등산하면서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경로 : 북한산성입구 버스정류장→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북한산 둘레교→ 효자리→ 원효암→ 종달바위→ 원효봉→ 북문→ 북한산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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