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서울 둘레길(SEOUL TRAIL) 걷기 - 앵봉

마 음 2014. 1. 14. 19:46

 

 

 

서울 둘레길이 연결되었다는 소식은 들어본 기억이 나는데 지금까지 단 한 코스도 걸어본 일은 없었습니다. 주거지를 이전하고 나서 이 지역의 지리를 살펴볼 겸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이에 보이는 나지막한 동산을 찾아 서오릉로를 따라서 올라가 보니 서오릉 고개 서오릉 검문소 근처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 길이 나 있어 따라가다 보니 이 등산로가 서울 둘레길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개설하고 이정표를 세운 지가 얼마 안 되어 보입니다. 익릉. 명릉. 장희빈 등 역대 왕과 왕비의 묘가 있는 서오릉을 왼쪽으로 바라보고 북한산과 인왕산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면서 걷게 되는 서울 둘레길을 서오릉 검문소에서부터 지축역까지 약 6km 정도를 처음으로 조금 걸어 보았습니다.

 

 

           

 

 

 

 

 

 

울타리 안쪽은 서오릉이 있는 곳입니다. 울타리 옆으로 서울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경사로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하였는데 계단 길을 오르기가 힘든지 계단을 피해서 목책 밖으로 다니는 주민들이 목격되었습니다. 산림 자연보호를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하여 다니고 산림은 보호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할 듯합니다. 

 

 

  

 

 

서울 둘레길을 조성한 지가 얼마 안 되었고 요즘 눈이 내리지 않아 등산로에서는 흙먼지가 풀풀 날립니다.

 

 

 

 

 

 

 

 

 

서울 둘레길을 걸으면서 오른쪽으로는 북한산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인왕산 안산 백련산도 조망됩니다.

 

 

 

 

 

핼리포트가 있는데 이곳이  앵봉 정상부분입니다. 뒤로는 통신용 안태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핼리포트를 지나서 앵봉 정상을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 쉼터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쉬고 계신 노인 두 분이 계셔서 여기가 어딘가고 물어보니 앵봉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앵봉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도상에도 봉우리로 표기되어 있지도 않고 그렇더군요.

 

 

    

 

 

앵봉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 서오릉 고개 방향입니다. 서오릉 고개 서오릉 검문소에서부터 가까이에 있는 두 개의 봉우리를 넘어왔습니다. 서울 둘레길 등산로가 크게 오르내림이 없어 편안하여 걷기에 좋습니다만, 지금은 흙먼지가 많이 나네요.

 

 

 

 

 

전망대 쉼터에서 바라본 삼송리 방향입니다.

 

 

 

 

 

북한산 비봉능선이 모두 드러나 보입니다.

 

 

  

 

 

향로봉과 족두리봉 뱡향입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지축차량기지 방향입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산이 노고산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리 방향으로 중앙의 황토밭처럼 보이는 지점이 삼송리 재개발자역 입니다.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곳도 있고 아직 황무지처럼 남아 있는 곳도 보입니다.

 

 

    

 

 

북한산 아래 은평뉴타운 지역.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파트 뒤로 북한산 백운대를 포함하여 만경대 노적봉 원효봉, 의상능선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노고산 아래 지축역 방향이며, 오른쪽으로 북한산 백운대 아래로 은평뉴타운 지역입니다.

 

 

   

 

 

왼쪽의 노고산 중앙의 사패산과 북한산 상장능선 오른족의 백운대와 은평뉴타운 지역.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제일 앞으로 보이는 원효봉(왼쪽)과 의상봉(오른쪽)

 

 

  

 

 

제2 핼리포트에서 본 북한산 방향.

 

 

 

 

 

 

 

 

 

 

 

핼리포트에서 바라본 노고산과 북한산 방향.

 

 

 

 

  

 

 

 

 

 

 

지축역 앞 창릉천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과 은평뉴타운.

 

서오릉로 서오릉 고개에서 서울 둘레길을 따라서 지축역까지 약 6km 정도 걸어보았습니다. 숲이 우거지고 둘레길 등산로가 편안하여 걷기에는 좋은데 지금은 날이 건조하여 등산로에서 흙먼지가 많이 일어나 흙먼지를 호흡하면서 걷는 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닌 듯합니다. 눈이 내려서 대기와 등산로를 좀 촉촉하게 하여 주면 좋겠습니다.   

 

서울 둘레길(SEOUL TRAIL)은 서울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과 외사산(용마산, 관악산, 덕양산, 북악산)을 연결하는 산책로 202km의 명칭입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둘러싼 산과 강을 잇는 자연숲 산책로’라는 의미로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고 하는데. 서울 둘레길(SEOUL TRAIL)의 모든 산책로는 2014년 완공됩니다. 내사산 둘레길은 서울 성곽길과 같은 코스를 말합니다.

 


서울 둘레길(SEOUL TRAIL) 지도

 

 

내사산과 외사산 서울 둘레길 개념도▲.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산, 낙산) 서울 둘레길 개념도▲.

 

 

 

 

 

 

 

외사산(용마산, 관악산, 덕양산, 북한산) 서울 둘레길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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