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춘천 금병산과 김유정 문학촌에서

마 음 2014. 1. 11. 22:48

 

 

금병산의 들머리로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하차하여 금병초교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봄봄펜션.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중리에 있는 금병산은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 있으며 높이는 652m로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며 4계절 어느 계절이나 오르기 좋지만, 여름철에 오르면 삼림욕으로 가장 좋을듯하고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한 산이다. 금병산에는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이 숲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원하게 자란 잣나무숲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춘천시내와 넓은 구릉지에 자리 잡은 농촌마을과 의암호가 보인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는 193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귀중한 작품들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출생지가 있다


 

 

김유정 생가와 문학관▼

 

 

 

 

김유정 생가.

복원한 것이지만, 실제로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보낸 집의 규모가 이와 같다면 규모가 거대한 집이다. 지붕을 볏짚으로 이엉을 덮은 초가이지만, 집의 규모는 대단히 큰 집이다. 나는 고향에서 청년기를 보내면서 부잣집을 많이 보아왔지만 이처럼 큰 규모의 집은 처음 본다. 김유정 문학인의 조부모. 부모가 굉장한 부자였음을 보여주는 집이다, 그의 청년 시절 가세가 기울었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병마와 가난으로 고생하였다고 하며 병마로 29세의 짧은 생애를 보내고 간 훌륭한 청년 문학인의 슬픔의 고뇌를 엿보게 한다. 김유정 문학촌 안에는 복원된 생가, 전시관, 디딜방아, 외양간, 휴게정, 연못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김유정 문학촌(金裕貞 文學村)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3리 실레마을


이곳은 1930년대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김유정 선생께서 태어나신 집터입니다. 1908년 2월 12일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중퇴 후 귀향하여 금병의숙을 연 뒤 야학을 통한 농촌계몽활동을 펼치는 한편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 기간에 선생께서는 당시 한국농촌의 실상과 농민들의 삶, 농민들의 생생한 생활언어를 파악하여 선생만의 독특한 언어감각과 해학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기초를 다졌습니다.

 

선생이 남긴 30편 남짓한 작품 중 10여 편은 바로 이곳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이들 작품의 등장인물들도 대개 당시의 실존인물들로 채워졌습니다. 김유정 선생은 1937년 3월 29일 가난과 병고 속에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공식 문단 등단은 1935년 조선일보에 <소나기>, 조선중앙일보에 <노다지>를 통해서이지만, 1933년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가 잡지에 발표된 것으로 보아 그의 작품활동 기간은 4~5년에 걸친 것으로 봅니다.


<봄. 봄>,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 <땡볕>, <따라지>등 농민들의 때로는 도회지 서민 등의 애환이 서린 작품들로 우리 문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선생은 1994년 "3월의 문화인물" 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선생의 문화사적 업적을 알리고 그 문학 정신을 이어 펼치고자 운영 중인 "김유정 문학촌" 안에는 복원된 생가, 전시관, 디딜방아, 외양간, 휴게정, 연못 등의 시설이 있으며, 김유정 추모제, 세미나 등 각종 문학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습니다. (김유정 문학촌 안내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