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Waltz) - 요한 슈트라우스(Johan Strauss)

마 음 2014. 1. 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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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 지나고 이제 찾아올 절기는 봄소식을 알려주러 오는 입춘(立春)입니다. 동지섣달에 봄을 기다리는 것은 성급한 마음이라고 여겨지기는 합니다만, 대한이 지나고 다음에 오는 절기가 입춘이니 봄이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산야에 가득 쌓인 흰 눈밖에는 없지만, 마음의 눈은 흰 눈 아래에 봄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쭈~욱 두 팔 벌려 기지개를 켜듯 흰 눈 덮인 북한산에서 봄의 정령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부지런히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하늘에는 새들이 날며 청아한 목소리로 지저귀고 바위틈 양지에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며 아름다운 나비들이 팔랑팔랑 춤을 추면서 날아다니는 봄의 모습이 마음속에는 보이는 듯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Johan Strauss)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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