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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바닷가에서 봄을 맞이하고 돌아온다. 넓고 푸른 바닷물도 좋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좋고 코끝에 와 닿는 바닷냄새도 좋다.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름 모를 조가비들이 정겹고 도심처럼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갈매기의 날갯짓도 좋고 파도에 깎인 기이한 해안의 풍경이 있어 더욱 좋다. 이것 말고 더 무엇을 바란다면 그것은 늙은이의 부질없는 욕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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