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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에서도 상리마을에 봄소식으로 매화가 피어 고운 향기를 풀기면서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는 백두대간 추풍령 남쪽으로 산골짜기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그곳에 지인이 있어 지난 19일 찾아갔다가 3박 4일 일정을 신촌(농촌)에서 보내고 왔는데 요즘은 봄철 농작물 종기라서 매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지만, 농촌은 일 년 내내 분주한 일상입니다. 예전에는 겨울철에는 농한기라고 하였지만 1960년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는 겨울철이 농한기라는 말은 사라지고 일 년 내내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농촌은 도심에서의 분주함과는 차원이 다르고 조용한 분위기와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가면 몸속 깊숙이 파고드는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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