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24구간 (대관령-선자령-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마 음 2014. 4. 26. 10:02

 백두대간 종주 36일차 (대관령-선자령-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대관령.

 

 

 

 

대관령에서 선자령 방향 진입로에 있는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 표지석. 표지석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선자령 입구 부근에는 진달래가 조금씩피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시기가 아직은 이른듯합니다.

 

 

   

 

 

 

 

 

진달래같은 꽃은 아직 시기가 이르고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돋는 모습은 볼 수가 없지만, 나무 아래로 땅위에는 수많은 야생화가 피어나고 잇습니다. 작지만 고운 색상을 지닌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백두대간 종주길에서 가장 편안한 등산로가 선자령길이라고 합니다. 걷기 편안한 종주길입니다.

 

 

 

 

얼레지라고 부르지요. 노랑제비꽃과 더불어 얼레지도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강릉바우길.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는 선자령이지만, 이제는 눈도 다 녹고 봄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진달래가 조금씩 피기 시작합니다.

 

 

 

 

 

잡초들이 강한 바람에 쓸려서 옆으로 누운 모습.

 

 

  

 

 

 

 

 

 

선자령은 눈이 많이 쌓이는 겨울등산만 하였는데 이처럼 봄의 모습을 보니 새롭습니다. 삼양목장의 넓은 초원지대로 변모한 모습입니다. 초원위의 풍력발전기와 대조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선자령. 선자령에는 등산객이 한두명 보였습니다. 

 

 

 

 

 

 

 

 

 

 

곤신봉으로 오르면서 보니 이른 초원에는 키작은 야생화가 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초가 자라면 이들 야생화들은 수풀 아래로 모습을 감추겠지요.

 

 

  

 

 

 

 

하얀색의 노루귀꽃도 이쁘고...

 

 

 

 

 

 

 

 

 

곤신봉을 배경으로...

 

 

 

 

 

 

여기저기 눈이 남아 있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곤신봉 표지석.

 

 

 

 

 

 

 

 

 

삼양목장의 초지대는 해발 1,140m의 고지대에 있군요.

 

 

  

 

 

 

 

 

 

동해전망대.

 

 

 

 

 

동해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속초방향. 날씨가 좋으면 속초 앞 바다가 보인다는데...

 

 

  

 

 

 

눈 언덕.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아직도 길 옆에는 눈이 많이 남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목장의 초지에 뿌려줄 퇴비를 덤프트럭이 실어 나르고 있더군요.

 

 

   

 

 

매볼.

 

 

  

 

이곳 매봉 무인감시카메라 앞에 다가서면 감시카메라가 자동으로 사람을 인지하여 돌아가라는 안내방송을 합니다. 난감한 일입니다. 매봉에서 소황병산-노인봉 구간은 2017년까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네요. 백두대간을 종주하려면 법을 어기거나 이 구간을 빼농거나 해야 하는데 어렵게 준비하고 나온 길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기에 법을 준수하지 못하고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길을 가다가 한군데 진달래가 환하게 핀 모습이 보여서 다가가 보았습니다.

 

 

 

 

 

 

 

매봉에서 소황병산에 이르는 구간을 걷는 동안 본 모습들입니다.

 

 

 

 

 

 

 

 

 

 

 

구릉지대같은 곳에는 이런 모습도 보이더군요. 작은 계곡을 이루어 물이 흐르고 야생화들이 돋아나고 ...

 

 

 

 

 

소황병산.

 

 

 

 

 

황병산 방향.

 

 

 

 

 

 

 

 

 

 

 

 

 

 

무인 노인봉산장.

 

 

 

 

 

 

 

노인봉 정상 주변 풍경.

 

 

 

 

 

 

 

 

 

 

노인봉에서 바라본 황병산. 왼쪽의 밝은 봉우리는 소황병산. 그리고 걸어온 능선.  

 

 

 

 

노인봉에서 바라본 1,152봉과 백마봉 방향의 능선.

 

 

 

 

 

 

 

낙엽속에는 눈이 얼음처럼 변해서 숨어 있습니다.

 

 

 

 

 

 

진고개로 내려가기전 쉼터에서...

 

 

 

 

진고개 휴게소 방향.

 

 

 

 

강릉방향의 골이 깊은 계곡.

 

 

 

 

진고개.

 

 

  

 

진고개 휴게소.

진고개 휴게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수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듯하고 남녀화장실은 모두 자물쇠로 굳게 닫아놓았습니다. 현재로써는 이곳에서 물을 얻으려고 생각했던 백두대간 종주자는 자판기에서 작은 물을 구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생수 4병을 구매하였습니다. 구룡령에는 약수물을 풍부하게 쓸 수 있다고 하였으니 음용수용으로 구매한 작은 물통 4개와 서울에서부터 비상용으로 지니고 다녔던 2리터용 큰 물통이 있으니 절약하면 오늘 저녁밥과 내일 아침밥을 해결할 수 있겠고 구입한 작은 물통 4개는 내일 구룡령까지 가는 데 필요한 양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13일 중단한 백두대간 단독종주 길을 다시 나서는데 2014년 04월 20일 이른 아침 서울 은평 연신내역에서 첫 전철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첫 버스로 횡계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택시를 이용하여(요금9,000원) 09:20분경에 대관령 선자령 입구에 도착하고 잠깐 숨을 고른 뒤 백두대간 종주라는 등산을 시작하여 18:40분경에 이곳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하였는데 늦은 시각이어서인지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 탐방안내소에는 사람이 없고 간이 이동식 화장실도 고무 밧줄로 꽁꽁묶어 놓았더군요. 대관령에서 진고개까지 도상거리로 23km 등산 실거리로 42km인데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가 많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게 진고개에 도착하였는데 예상했던 물을 구매해야 하였고 그러다 보니 겨우 양치질을 하고 물수건을 이용하여 손과 발 얼굴을 닦는 정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