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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앞 공터에 호박 모종 두 포기를 심어놓고 거름주기와 물주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더니 호박 덩굴이 무럭무럭 자라고 호박꽃이 피고 어린 호박도 많이 열렸으나 무언가 부족한 게 있었는지 자꾸만 떨어지고 만다. 비는 제대로 내리지 않지만 무더운 장마철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위안으로 여기면서 지금도 정성을 들인다. 언젠가는 어린 호박이 크게 자라서 조리하여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겠지. 호박 새순에 자기보호를 위해서인가 작은 가시 털이 무수히 많이 돋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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