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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에 약간의 비가 내리는 듯하더니 이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오르고 불볕더위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이곳은 오전 중에 비가 조금 내려서 길가의 먼지만 적시는듯하고 불볕더위라고 할 만큼 무더위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에는 이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조짐이 보입니다. 밖이 어두운데 보인다는 표현이 잘못된 것 같으나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소리가 창밖으로 들려옵니다. 오전처럼 조금 맛보기로 내리다가 그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음 같아서는 좀 흡족게 내려서 캠프 옆 개울에도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3개월째 캠프 옆 개울에 물이 말라붙어 있는데 졸졸졸 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고 싶어집니다. 폭우로 내려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말고 밤새껏 조용하고 얌전하게 내려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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