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의 한가위 연휴를 집안에서 보내기가 아쉬워 가벼운 차림으로 북한산으로 향하여 봅니다. 조금은 시원해졌지만, 여전히 여름의 잔재가 남아있어 후텁지근하고 안개가 짙게 내려앉아 있는 연휴 마지막 아침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산성탐방안내소 입구. (08:52)
산성탐방안내소 옆의 북한산초등학교 입구.
산성탐방안내소를 지나 계곡길로 들어가지 않고 북한산관리도로를 따라서 대서문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산성탐방안내소애서 대서문 방향으로 200여m 걸어오면 만나게 되는 의상봉 진입로 이정목. 오른쪽 의상봉으로 들어갑니다. 의상봉 1.2km.
산성탐방안내소와 백화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기암. 주변이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답답하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면 안개는 사라지리라고 여겨집니다.
북한산성의 흔적. 오랜 세월 동안 관리되지 않아 든든했던 산성의 몰골이 초라해 보입니다.
안개속의 의상봉 정상 방향을 올려다 봅니다.
의상봉 오르는데 가장 힘들어하는 지점에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든든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편리하기는 한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산에 오르려는 등산객에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구조물이겠지만, 많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서는 잘 설치한 계단입니다.
의상봉 정상 원효봉 백운대 방향의 직벽에 가까운 바위벽. 안전주의 요망.
용출봉 방향의 짙은 안개가 있어 멋진 용출봉을 조망할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의상봉 정상부.
의상봉 정상부.
의상봉 정상 표지목. (09:58)
의상봉 남쪽 경사면.
의상봉 정상에서 용출봉 용혈봉이 안갯속에 희미하게 드러납니다. 컬러 사진이지만 수묵화처럼 느껴집니다.
북한산성 12성문 중 하나인 가사당암문 위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용혈봉.
용출봉 오르면서 조망지점에서 바라본 의상봉. 뒤로 원효봉 바위벽이 희미하게 드러났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용출봉에서 바라본 나월봉 문수봉 방향.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안개가 걷치지 않습니다.
용출봉 정상 표지목과 등산객들. (10:20)
나월봉 문수봉 방향.
용출봉 철계단 아래 백운대 방향으로 보이는 소나무.
용출봉 철계단 아래에서 본 주변 풍경.
나월봉 문수봉 방향.
용출봉 동쪽면과 철계단.
자명해인대에서 바라본 용출봉.
자명해인대 음각자. 북한산 의상능선 용출봉 커다란 바위벽에 紫明海印臺(자명해인대)라는 글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용출봉 기암.
용혈봉 방향에서 바라본 용출봉 풍경.
용혈봉.
용혈봉 조망대에서 내려다본 용출봉과 의상봉 풍경.
용혈봉.
용혈봉.
용혈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용출봉과 의상봉.
용혈봉 표지목.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의상봉.
용혈봉에서 본 문수봉 방향.
증취봉 방향.
증취봉에서...
부왕동 암문 위 북한산성 성곽. 성문이 있는 주변만 조금 복원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나월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방향. 안개가 더 짙어집니다. (11:27)
북한산성 입구에서 바라보면 정면에 삼각형의 가파른 바위산이 의상봉이다. 의상봉은 백화사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삼아 오르기도 하고 산성탐방안내소에서 대서문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의상봉 진입 이정표가 있으며, 더 들어가서 북한동역사관에서 국녕사를 거쳐서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봉을 오르기도 합니다. 의상 능선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상월봉(715봉), 문수봉 등 많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야 하는 코스로 빠르게 걸으면 3시간, 여유롭게 즐긴다면 4~5시간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저는 북한산성 입구에서 이곳 나월봉 초입 전망지점까지 보통걸음으로 여유롭게 2시간 40여 분이 소요되었네요.
북한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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