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1월의 아침

마 음 2014. 11.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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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부터 종일 내리던 비는 11월의 아침이 되어서야 멎은 듯합니다만. 짙은 안개가 동녘 난함산 능선을 휘감고 있습니다. 어제와 밤사이에 비가 많이 내린 듯 캠프 옆 작은 계곡에도 맑은 물이 많이 흘러내립니다. 11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로 입동과 눈이 내린다는 소설 절기가 들어있는 달입니다. 농작물 가을걷이는 웬만큼 이루어진듯하고 이제는 막바지 겨우살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지요. 올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그리고 처음 맞는 이곳 산간마을의 겨울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1월과 시작된 첫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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