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금오산 칼다봉과 금오산성 흔적

마 음 2014. 11. 24. 07:49
728x90

 

 

 

금오산은
해발 976m의 평지 돌출형으로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절벽과 수림이 잘 어울린 산으로 보물 490호인 마헤보살을 비롯한 대혜폭포, 도선굴,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영남 팔경으로 뽑혀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그들이 남긴 암각이 다수 남아 있고, 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이 산 입구에 자리하여 빛을 더하고 있으며 금오산성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신성으로 외침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역사현장이다.


고려 시대는 남숭산(南崇山)이라 불렀으며 조선 시대부터는 금오산으로 불리어 오고 있다. 산의 동쪽에서 바라보면 사람이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것 같이 보여서 와불산(臥佛山) 또는 거인산(巨人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금오산은 1970년 6월 국내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금오산은 태양의 정기 받은 밝음의 산이요, 충절이 스며든 호국의 산이며, "조선인재 반재 영남 영남인재 반재 선산(善山)(현 구미시)" 이란 말대로 수많은 인재가 이 산아래 배출되었으며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 또한 금오산 기슭에서 태어나게 한 인재의 곳이다. 오늘 날 전국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모여들어 "젊은 도시 구미"를 이룩하여 우리나라 내륙최대의 디지털 첨단산업도시를 이룬 젊은이들의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 한국제일의 명산이다.

 

   

 

 

 

 

약사암.

처음으로 찾은 구미 금오산 정상부근에서 연무가 내려앉아 있어 선명한 조망은 아닐지라도 동서남북 주변을 살펴보면서 다음에 다른 등산코스를 이용하여 금오산을 찾을 때의 생각을 하여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점심도 먹으면서 1시간 30분가량을 보내다가 13시 20분 금오산 정상을 내려가 칼다봉 능선을 따라서 하산하기로 하고 자리를 일어난다.

 

 

 

 

 

 

금오산 정상 아래의 넓은 쉼터가 있다. 예전에 미군용 시설이 있었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넓은 쉼터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내려간다.

 

 

 

  

 

금오산 정상에서 남동쪽 북삼(금곡방향). 효자봉. 도수령 방향으로 내려가는 이정표도 있고.

 

 

 

 

 

반대편인 북쪽으로 성안 칼다봉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도 볼 수 있다. 오늘은 금오산의 제일 멋진 능선으로 여겨지는 칼다봉 능선으로 내려가 금오저수지로 하산하려고 하여 칼다봉 방향으로 진입힌다.

 

 

 

 

 

금오동천 계곡을 따라서 올라오거나 내려가는 코스도 좋은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를 얻기로 하고 오늘은 칼다봉으로 간다.

 

 

 

  

 

 

 

성안마을 이라고 하는 이정표가 있는 주변에는 넓은 분지와 작은 연못도 있다.

 

 

 

 

 

이곳 상안마을에 살던 화전민은 현재 모두 철거되었고. 장승 오른쪽으로 칼다봉 능선으로 올라선다. 

 

 

 

 

 

성안 분지에서 약간의 오름길에 올라서면 칼다봉 능선에 닿게 되어 비교적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서 내려가는데 능선길은 좌우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지점이 많아 사방이 막힘이 없고 주변 경관을 잘 조망하면서 즐길 수 있다.

 

 

 

 

 

 

금오산성의 흔적이다. 이러한 모습은 서울의 복원되지 않은 북한산성을 연상하게 된다.

 

 

 

 

 

 

칼다봉 능선으로 성을 쌓은 흔적이 보인다.

 

 

 

 

 

 

 

 

 

 

칼다봉 능선을 따라서 내려가거나 올라오면서 금오산 정상방향을 볼 수 있다. 금오산 정상방향이다.

 

 

 

 

 

이곳 금오산에도 송전탑이 많이 설치된 모습이다. 전기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에는 수도 서울을 비롯하여 어느 곳을 물론하고 전기 수송로인 송전탑이 없을 수 없다. 그런데 밀양시민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송전탑 설치를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모습이 왠지 게름칙하다. 

 

 

 

  

 

 

칼다봉 능선을 앞서가는 등산객의 모습이 보인다.

 

 

 

 

 

 

 

 

 

 

 

 

 

 

 

 

칼다봉 정상.

금오산 정상에서 1시간 남짓 걸으면 칼다봉에 다다른다. 칼다봉 능선은 험한듯하면서도 걷기에 어려움이 없는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바윗길도 있고 평지도 있고 무엇보다 사방의 조망이 좋다.

 

 

 

 

 

 

 

금오산성 흔적.

 

 

 

 

 

칼다봉 능선과 저 아래 금오저수지.

 

 

 

 

 

 

 

 

 

칼다봉 능선에서...

 

 

 

 

 

 

칼다봉에서 금오산(현월봉) 정상 방향.

 

 

 

 

 

 

지나온 칼다봉 능선을 뒤돌아본다.

 

 

 

 

 

 

왼쪽의 금오산 현월봉 정상과 오른쪽의 칼다봉 능선.

 

 

 

 

 

 

 

 

 

 

칼다봉 능선의 수려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등.하산이 좋은 곳이다.

 

 

 

  

 

 

금오산 정상에서 칼다봉 능선을 따라서 자연학습원이나 금오저수지로 내려가는데 약 2~3시간이면 넉넉하다. 금오저수지 금오정.

 

 

 

  

 

 

 

 

 

 

 

 

 

 

 

 

 

금오저수지를 마지막으로 촬영하고 올 때와 마찬가지로 구미역으로 걸어간다. 구미역 앞에서 김천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가 조금씩 내린다. 전국이 그런 모양이다. 서울에도 오전 중에 비가 조금내렸다고 하는데 이곳은 오후 4시가 좀 넘어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김천행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약간의 비가 내리고 이내 그쳤다.

 

 

 

등산경로 : 금오산(현월봉) 정상→ 성안마을 유래 안내도→ 835봉→  735봉→ 칼다봉→715봉→ 565봉→ 450봉→ 갈림길→ 금오저수지→주차장(하)→구미역(적색 경로). 

 

 

금오산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