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동산의 능선이다. 왼쪽 하얀 눈이 많은 부분은 백두대간 난함산 정상 부분이다. 정상에서부터 남쪽으로 길게 능선을 이루면서 봉산면사무소 방향으로 이어진다.
아래 커다란 느티나무(400여 년생 보호수) 오른쪽에 있는 주거지 흔적이 my camp다.
캠프 옆 뒷동산 오름길 양지쪽에 묘지가 있다. 캠프에서 뒷동산 오름길은 여러 개가 있다.
뒷동산에서 바라본 캠프와 앞동산이다.
뒷동산 오름길에 기이한 모습의 바위가 보인다. 그동안 많이 보았던 바위다. 오늘은 이곳에 주인으로 올려본다.
캠프 맞은편의 앞동산이다.
난함산 정상 방향이다. 가오리 모양의 봉우리도 보인다.
조용한 뒷동산 길이다. 능선이어서 눈은 바람에 날려서 많지는 않은데 이따금 낙엽위의 눈을 밟으면 발목안으로 눈이 들어간다.
오래전에 이곳에 산불이 났었다고 한다. 그때에 불탄 모간주 나무의 잔해가 아직도 남아 있다.
뒷동산에는 소나무도 있지만, 참나무 종류가 많다. 그래서 지난가을에 이곳에서 꿀밤을 많이 주워왔었다.
낮달도 떠 있네....
12월 초하루인 어제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혹한이라고도 하는 맹추위가 기습하였다. 지난 11월 07일 입동(立冬)과 함께 겨울이 시작된 지 오래되었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겨울을 느끼지 못하고 지냈는데 어제 새벽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눈이 많이 내렸다. 특히 호남과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될 만큼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이곳에도 적지 않은 눈이 내리면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전해진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어제보다는 좀 덜 추운듯하다. 오후에 잠시 뒷동산에 올라가 본다. my camp의 정면(동쪽)에도 앞동산이라고 하는 커다란 산줄기가 늘어서 있고, 뒷동산이라고 부르는 뒤쪽(서쪽)에도 앞동산과 같은 높이의 산줄기가 있다. 올가을 꿀밤을 많이 주워왔던 뒷동산이다. 앞동산과 뒷동산 모두 상단부는 사기점 고개를 중심으로 좌우로 백두대간 일부에 속하는 부분이다. 내가 앞동산 뒷동산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산나물이나 버섯 꿀밤 같은 것을 채취하는 시기가 아니면 인적이 없는 깊은 산(深山)이라고 할 수 있다. 뒷동산에 올라서니 산바람 냄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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