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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하루부터 시작된 눈과 매서운 추위가 오늘 아침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새벽녘에 눈발이 조금 내리는 듯 하더니만 이내 하늘은 맑아지고 동녘 능선에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간밤에 조금 내린 눈을 쓸어내고 아침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캠프 밖에 나와보니 아침 해가 떠오르면서 멀리 백두대간 난함산(해발 733m) 정상에는 하얀 상고대가 만들어졌음이 보인다. 12월과 함께 찾아온 겨울 추위가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인데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겨울 추위가 고추보다 더 매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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