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마 음 2015. 1. 28. 10:58
728x90

 

 

맑은 물살 굽이도는 물한계곡 표지석 앞을 지나 민주지산 삼도봉으로 겨울 산행을 시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곳 물한리까지 오는데 쉽지 않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이곳 물한리에 들어오려면 충북 영동. 황간에서 동일운수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에 사는 나로서는 종점인 금화마을(상금리)마을 앞에서 06시 50분 출발하는 김천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 시내버스터미널로 가서 07시 45분 출발하는 임산행 버스로 갈아타고 약 1시간 만에 임산리에 도착한다. 김천시에서는 시내버스라고 해도 김천 시내를 벗어나면 요금이 추가된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까지는 2,600원의 버스요금을 지급해야 한다. 김천- 임산간 버스운행은 1일 5회 운행한다. 이곳에서 다시 물한리행 영동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영동에서도 물한리행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서 한번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황룡사 대웅전.

 

황룡사(凰龍寺) 창건 연기문
사단법인 불교사상연구회 황룡사는 그 엣날 이 곳 물한계곡 안에 있었던 신구암(神龜庵)이라는 절을 복원하는 의미를 담고 삼도(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가 만나는 점인 삼도봉의 정기를 이어받아 부처님의 법력을 빌어 민족화합과 남북통일, 국토민안의 성취라는 서원아래 불기 2516년(서기 1972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황룡사의 사명(寺名)은 물한계곡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봉황 황(凰). 룡 룡(龍(자를 절의 이름으로 정함으로서 좌청룡, 우백호라는 협시의 기운을 대신하게 하였다. 황룡사의 창건주 성 사명화(1920년)는 젊은 시절 부처님을 향한 끝없는 기도와 정진으로 마침내 혜안(慧眼)이 밝아지고 모든 물욕(物慾)에서 벗어나 드높은 예지력(叡智力)으로 물한게곡의 이 곳이 부처님 도량임을 통찰하고 사찰건립의 원을 세우니, 강 영진 거사(구 오리엔트 시계 사장. 1921년-1994년)는 이 불사에 크게 동참하여 불사를 원만히 회향하게 하였으며, 그 공덕으로 큰 사업의 성공을 이루기도 하였다. 사찰 창건 후 당시로서는 획기적일 수 밖에 없었던 불교의 대중화, 불교의 생활화, 불교의 현대화라는 이념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불교사상연구회」(1961년)에 종단을 등록하고, 불교2525년(서기 1981년)에 다시 도량안의 미륵불 조성과 석등불사를 이루어 오늘날과 같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물한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황룡사는 지역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수 많은 불자와 관광객에게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정신적 귀의처요 안식처로서 소리없는 깨우침과 감동을 주어왔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에 지치고 가치관의 혼돈으로 헤매이는 현대인에게 삶의 참 가치를 일깨워 주는 진정한 인생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데 자리매김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다.
        

 

 

 

 

 

 

물한계곡을 건너는 구름다리(출렁다리)

 

 

 

 

 

 

왼쪽 석기봉 삼도봉 방향으로 진입한다. 오른쪽 등산로는 민주지산으로 올라가는 최단거리 코스로 약 3km.

 

 

 

 

 

물한계곡 등산로에는 눈이 녹고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되었다.

 

 

 

 

 

 

빙판이 되어버린 등산로.

 

 

 

 

 

 

삼도봉 1.5km지점 쉼터.

 

 

 

 

 

삼마골재에 도착한다.

 

 

 

 

 

 

 

삼마골재,

 

 

 

 

 

삼마골재 사거리. 사진에서 오른쪽은 해인리 방향. 왼쪽은 물한리 방향. 위쪽은 백두대간 밀목재 우두령 방향. 아래쪽이 삼도봉 방향이다.

 

 

 

 

 

삼도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백두대간 밀목재 우두령 방향.

 

 

 

 

 

삼도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눈이 많은데 포근한 낮과 차가운 밤의 기온차로 눈의 표면이 얼어있다.

 

 

 

  

 

 

 

 

 

 

 

 

 

 

 

 

 

 

 

 

나뭇가지에는 눈 나라에 온 듯 눈꽃이 화려하다.

 

 

 

 

 

 

 

 

 

 

 

 

삼도봉 대화합기념탑.

백두대간에 속해 있는 삼도봉. 삼도봉은 민주지산에 딸린 봉우리의 하나로 경상북도 금릉군(현 김천시), 전라북도 무주군, 충청북도 영동군 등 대한민국 주요 삼북도(三北道)의 경계지점에 있어 삼도봉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해발 1,177m의 고지대입니다. 김천시에서 추천하는 4대 명산에 삼도봉이다.

 

 

 

 

 

 

 

 

 

 

 

 

'김천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지산에 핀 눈꽃   (0) 2015.01.28
민주지산 석기봉에서  (0) 2015.01.28
민주지산의 아름다운 눈꽃(설화.雪花)   (0) 2015.01.27
난함산 남쪽 능선에서  (0) 2015.01.23
백두대간 황악산에서  (0)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