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백두대간 황악산에서

마 음 2015. 1. 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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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황악산에 오르기 위하여 금화마을(상금리)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10시 두 번째 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금화 저수지와 멀리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본다. 백두대간 능선 아래 산비탈에는 흰 눈이 보이고 금화 저수지는 꽁꽁 얼어붙었다.

 

 

 

   

 

김천역 앞에서 직지사행 시내버스에 환승하여 종점에서 하차. 직지문화공원 입구에 다다른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백두대간의 황악산인데 춥기는 하여도 날씨는 청명하기 이를 데 없이 좋다.  

 

 

 

 

 

 

 

 

직지문화공원의 풍경. (기도 : 김익수 작)

 

 

 

 

 

직지사 입구.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東國第一加覽黃嶽山門).

 

 

 

 

 

 

 

 

 

직지사 경내. 직지사 경내는 지난해에 둘러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경내를 피하여 경내 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망월봉 신선봉 방향으로 오른다. 오름길이 가파른데 처음으로 겨울에 올라본다. 등산로가 가파른 데다 내린 눈이 얼음으로 변해 빙판을 이루고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었다.

 

 

 

  

 

황악산 정상방향과 직지사 명적암.

 

 

 

 

 

명적암과 운수암. 뒤로 백두대간 운수봉 여시골산 능선이 이어진다.

 

 

 

 

 

 

양지바른 등산로에는 눈이 없고

 

 

 

 

 

망월봉(망봉) 정상의 소나무 한 그루.

 

 

 

 

 

 

임도가 여러 개가 만들어져 있다.

 

 

 

 

 

높고 음지가 많은 곳에는 등산로가 빙판을 이루고 있어 오르기가 어렵다. 그래도 모처럼만에 나온 겨울산이라서 마음은 무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상쾌하고 참 좋다.  

 

 

 

 

 

신선봉 정상.

 

 

 

 

 

신선봉 정상 직지사 방향.

 

 

 

 

 

신선봉 정상 쉼터의자.

 

 

 

 

 

 

 

뒤돌아본 신선봉 방향.

 

 

 

 

 

 

 

바람재 방향 조망.

 

 

 

 

 

 

 

형제봉이 보인다. 맨 오른쪽 황악산 정상 방향.

 

 

 

 

 

이제 백두대간길에 합류하였다. 바람재- 황악산 갈림길.

 

 

 

 

 

 

황악산 방향.

 

 

 

 

 

김천시 봉산면, 대항면 방향. 포도재배를 위한 비닐하우스가 펼쳐진 모습이다.

 

 

 

 

 

오른쪽 봉우리는 신선봉.

 

 

 

 

 

 

형제봉에서 바라본 my camp가 있는 봉산면 상금리 방향과 대항면 일대.

 

 

 

 

 

바람재(오른쪽) 방향이다.

 

 

 

 

 

 

 

 

백두대간 등산로에는 바람에 의한 눈쏠림으로 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눈도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모두 녹아 없어지고 그자리에는 야생화가 피어나겠지.   

 

 

 

 

 

 

 

 

형제봉에서 바라본 바람재 방향. 백두대간길은 무주 덕유산으로 이어진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황악산 정상 방향. 나뭇가지에 하얀 눈이 맺혀있는 모습이 보인다.

 

 

 

 

 

 

 

뒤돌아본 형제봉과 바람재 방향이다.

 

 

 

 

 

황악산 정상 근처의 나뭇가지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황악산(黃岳山) 정상 포지석. 직지사 정문의 황악산(黃嶽山)과는 한자어가 다르다. 같은 큰산악이면서도 한자는 다르다. 백두대간 능선의 황악산은 해발 1,111m. 

 

 

 

 

 

 

황악산 정상 주변 풍경.

 

 

 

 

 

황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김천시 방향.

 

 

 

 

 

다음에 해가 길어지면 곤천산 방향으로 하산하여 영동군 매곡면 강진리로 내려가 보려고 한다. 오늘은 직지사 방향 백두대간길로 간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본 황악산 정상 방향.

 

 

 

 

 

 

 

 

황악산 정상(왼쪽) 방향.

 

 

 

 

 

리본 트리(ribbon tree)

 

 

 

 

 

 

백두대간 - 직지사 갈림길.

 

 

 

 

 

 

황악산 산림감시초소 앞 황악산 안내판.

 

 

 

 

 

직지사 부도탑.

 

 

 

 

 

직지사 안에서 본 산문.

각성림천고치(覺城林泉高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직지문화공원.

 

 

 

 

 

 

 

김천시 시가지 도로변의 가로수에 꼬마전구를 이용해 화려하게 장식을하였다.

 

 

 

 

 

어둠이 내린 김천역. 19시 30분이면 이곳에서 우리마을로 가는 막차 버스를 탈 수 있다.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은 지도 벌써 17일째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을미년이지만, 지난해와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날이 좀 더 풀리면 농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아야 하겠지만, 나에게는 아직은 춥고 때가 이른듯하여 가끔 산에 오르는 것으로 소일한다. 그렇지만 이곳 진짜배기 농부들은 올해 포도농사를 위한 일들이 시작되었다. 포도밭에 밑거름을 주고 경운기를 이용하여 밭갈이가 한창이다. 비록 나에게는 농토도 없고 농부도 아니지만. 올해에는 나의 밭은 아닐지라도 농사를 짓지 않고 휴경지로 남아있는 곳에 무엇이라도 심어 농사꾼 흉내를 내보고 싶은 마음이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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