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밤사이에 비가 내렸다. 오랜 동안의 가뭄을 일부라도 해결해줄 수 있는 단비가 내렸다. 지금은 비가 잦아들어 이슬비로 내리고 있지만, 밤사이에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린듯하다.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밭작물에는 어느 정도 해갈을 해결하는 정도의 비가 내린듯하다. 한 달이 넘도록 메마른 계곡으로 있던 캠프 옆 작은 계곡에 폭포가 만들어져 힘차게 물이 흘러내린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이곳은 밭작물에 필요한 양의 비가 내린듯하다. 그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농부들은 발걸음이 바빠지게 생겼다. 농부들의 발걸음은 바빠지겠지만, 마음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나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1박 2일의 가깝고 짧은 여행이기는 하지만 발걸음이 가벼울듯하다.
'자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초하루의 아침 (0) | 2015.07.01 |
---|---|
회룡포 사랑의 산(하트) 유래 (0) | 2015.06.30 |
소나기 내린 아침 풍경 (0) | 2015.06.20 |
쉬리가 살고 있었네... (0) | 2015.06.16 |
제크와 콩 나무(줄 콩. 덩굴 콩. 울타리 콩) (0) | 201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