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구기동 탐방안내소 혹은 홍제동 홍은동 녹번동 방향에서 향로봉을 향하게 되면 탕춘대성 길을 걷게 되는데 옛 탕춘대성 매표소를 조금 지나서 바윗길로 접어들면 삼각형으로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를 올려다볼 수 있는데 이 봉우리가 향로봉이다. 안전 장비를 갖춘 등산객은 삼각형 봉우리의 중앙지점을 통과하여 오르는 곳이다. 70도 각도 이상의 바위절벽이어서 매우 위험해 보인다.
수리봉(족두리봉)을 우회하여 향로봉 방향으로 진입하다가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 서쪽 방향의 모습으로 오후에는 햇볕이 잘 들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전 시간이라서 그늘이 지어 조금 어둡게 보인다.
송전탑 근처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기자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정상)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북쪽 능선.
탕춘대성 바윗길에서 본 향로봉.
탕춘대성 바윗길에서 본 향로봉과 비봉(오른족)
향로봉은 남쪽 탕춘대성 바윗길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긴 바위능선이다.
향로봉 아래 포금정사터에서 바라본 향로봉은 험한 바위봉우리로 일반등산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구역이다. 안전모 자일 등 기본 장비를 갖추면 오를 수 있다.
비봉 앞에서 본 향로봉과 관봉(오른쪽)
향로봉(해발 535m)은 위험한 바위 능선으로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안전 장비를 갖추고 출입할 수 있다. 남쪽으로 우회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일반 등산객은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여 비봉이나 수리봉(족두리봉)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여 능선에 이르면 관봉으로 가기 전에 향로봉 정상에는 일반 등산객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올 수는 있으나 정상에서 바위 능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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