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봄날 풍경

마 음 2016. 3.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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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경칩을 하루 앞둔 3월 4일 이른 아침에 봄비가 조금 내렸다. 5mm 이하의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리고 맑아졌는데 기상예보로는 주말까지 비교적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 여겨진다. 봄비가 내린 캠프 주변을 돌아보면서 봄을 느껴본다. 엊그제만 해도 꽃샘추위로 몸을 움츠리기도 하였는데 우리가 몸과 마음으로 봄을 맞이할 겨를도 없이 어느 새에 봄은 와버렸다. 허리를 굽혀보니 꽁꽁 얼었던 땅을 헤집고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귀엽고 작은 꽃망울까지 맺혀있는 모습이다. 매화나무에도 곧 매화꽃이 필 것처럼 매화꽃망울이 통통하게 부풀어 올랐다.


         

봄맞이 - 이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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