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창포(菖蒲)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Iris ensata var. spontanea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산야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높이는 60~120cm 정도이고 식물 전체에 털이 없이 매끈하고 붓처럼 날렵하다. 뿌리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여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자라며 잎은 길이 20~60cm, 너비 5~12㎜로 창 모양이며 꽃은 5~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노란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핀다. 흔히 말하는 음력 5월 5일 단옷날에 창포뿌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일반적인 창포와는 다르지만 잎이 비슷하고 꽃이 화려하여 꽃창포라 부른다. 잘 익은 씨앗을 받아두었다가 봄에 파종하면 쉽게 발아하여 새싹이 돋아나기 때문에 번식하기도 쉽다. 원래 습지를 좋아하지만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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